[SPO 현장] 붉게 물든 상암, 경기 4시간 전 여성팬 ‘인산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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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장 입장을 기다리는 축구팬들 |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박주성 기자] 서울월드컵경기장이 경기 4시간 전부터 붉게 물들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치른다. 우루과이는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5위로 55위인 한국보다 무려 50계단이나 높다. 그 벽은 상대 전적에서도 느껴진다. 36년 동안 7번 맞붙었으나 한국은 1무 6패로 단 한 번도 우루과이에 승리하지 못했다.
벤투 감독도 “우루과이는 강한 상대다. 우리가 내일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고 예상한다. 굳이 전 소집과 비교한다면 칠레와 우루과이와 비슷한 점이 많다. 우리가 봤을 때 이런 경기를 통해 팀이 더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결과와 내용 모두를 얻어야 하지만 좋은 내용을 보여준다면 결과도 좋은 가능성이 크다.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 강한 상대로 그런 걸 얻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는 많은 관중이 찾을 예정이다. 대표팀 관계자는 “협회가 팔 수 있는 표는 다 팔았다”며 이번 경기가 매진될 거라고 전망했다. 한국 축구의 성지인 서울월드컵경기장이 매진되는 건 지난 2013년 브라질전 이후 처음이다. 또 대표팀은 지난 2경기에서 매진을 기록해 이번 경기가 매진되면 이어지는 파나마전까지 4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하게 된다.
경기장은 경기가 시작하기 4시간 전부터 붉은 팬들로 가득했다. K리그 유니폼을 입은 팬들도 많았고, 해외 유명 구단의 유니폼을 입은 팬들도 많았다. 가장 많은 건 역시 대표팀 유니폼이었다. 최근 유니폼부터 과거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유니폼까지 많은 팬들은 각 시즌 대표팀 유니폼을 입으며 태극 전사를 응원하기 위해 모였다.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여성 팬들이 굉장히 많았다. 어린 소녀 팬들은 손흥민, 이승우, 조현우 등 한국 축구 스타들을 응원하는 문구들을 만들며 열띤 응원을 준비했다. 팬들이 일찌감치 경기장을 찾은 이유는 또 있다. 협회는 일찍 입장한 팬들에게 사인볼, 방석, 포스터 등을 선착순으로 나눠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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