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3대 리그 득점왕, 그 누구도 쓰지 못한 역사에 도전
작성일: 2018.11.25 20:33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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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가장 득점력이 뛰어난 선수. 호날두의 이름이 빠질 리가 없다. 그는 무려 역대 출전한 대회에서 15개의 득점왕 타이틀을 갖고 있다. 2007-08시즌 프리미어리그(31골)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8골)에서 동시에 득점왕에 오른 것이 시작이었다.
레알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2010-11시즌(40골), 2013-14시즌(31골), 2014-15시즌(48골) 라리가 최고의 골잡이 '피치치'로 우뚝 섰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2012-13시즌(12골), 2013-14시즌(17골), 2014-15시즌(10골), 2015-16시즌(16골), 2016-17시즌(12골), 2017-18시즌(15골)까지 6시즌 연속 득점왕에 올랐다.
코파 델 레이 2번과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도 2번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득점에 특화된 호날두가 2018-19시즌 새로운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빗장 수비가 탄생한 이탈리아다. 수많은 전술가가 탄생했고 유난히 공수 밸런스를 잡는 감각이 뛰어난 지도자가 많은 세리에A 무대는 호날두에게도 쉽지 않은 무대로 여겨졌다.
초반 3경기에서 골이 터지지 않으면서 호날두도 고전한다는 시각이 있었다. 4라운드 사수올로전부터 그 의심의 시선은 사라졌다. 호날두는 사수올로전에서 멀티 골 이후 꾸준히 골을 터뜨리고 있다. 이후 10경기에서 9골을 작렬하면서 어느새 세리에A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린다.
호날두가 지금의 페이스를 이어 가 득점왕에 오른다면 역사에 이름을 남긴다. 유럽에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독일 분데스리가를 4대 빅리그로 꼽는다. 이 가운데 3개 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이는 아직까지 없었다.
루카 토니(은퇴, 세리에A 2회, 분데스리가 1회), 에딘 제코(AS로마, 분데스리가 1회, 세리에A 1회), 루이스 수아레스(FC바르셀로나, 프리미어리그 1회, 라리가 1회), 크리스티안 비에리(은퇴, 라리가 1회, 세리에A 1회), 뤼트 판 니스텔로이(은퇴, 프리미어리그 1회, 라리가 1회) 등 한 시대를 풍미한 스트라이커들도 2개 리그에서만 득점왕이 됐다.
물론 갈 길은 멀다. 아직 25경기가 남았고 호날두와 득점 경쟁을 펼치는 이들도 많다. 공동 선수 크르지초프 피아텍(제노아, 9골)을 비롯해 치로 임모빌레(라치오, 8골), 로렌초 인시녜와 드리스 메르텐스(이상 나폴리, 7골), 마우로 이카르디(인터밀란, 7골)도 호날두를 추격하고 있다.
팀 적응을 마친 호날두가 쟁쟁한 경쟁자들을 뿌리치고 역대 최고의 골잡이로 이름을 남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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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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