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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아들 신재원, 한국 축구에 도움 됐으면”

작성일: 2018.12.21 06:00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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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울산, 박주성 기자 / 송경택, 김태홍 영상 기자] 신태용 전 감독이 아들 신재원이 한국 축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A대표팀은 지난 20일 울산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에 0-2로 패배했다. 예상치 못한 패배였다. 이 경기에서 주세종까지 부상을 당하며 대표팀의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이 경기장에 신태용 전 감독이 등장했다. 최근 아시안컵 중계를 결정한 뒤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23세 이하 대표팀에 소집된 아들 신재원의 FC서울 이적이 확정돼 경기장을 찾은 사람들은 그의 활약을 궁금해 했다.

신재원은 후반에 들어갔다. 서울이 그를 왜 선택했는지 알 수 있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후반 막판에는 A대표팀 수비 둘 사이를 제치며 추가골에 관여했다. 빠른 돌파를 막지 못했고 어시스트를 도왔다. 신재원의 돌파가 나올 때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은 박수를 보냈다.

하프타임에 만난 신태용 감독은 큰 아들 신재원이 집에 와서 서울과 계약을 한다고 구두로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다. 메디컬테스트와 계약을 하지 않아 불안해 했는데 이제 발표가 나 심리적으로 나도 편했다며 아버지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말했다. 냉정히 평가하면 훌륭한 선수보다는 지금은 대기만성형이다. 축구를 늦게 시작했다. 신체적인 조건이 좋아 입단해서 프로 세계의 벽은 높지만 잘 준비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시안컵 해설에 대해서는 전임 감독이 큰 대회 해설을 맡는 게 맞지 않는 거 같아 빼기도 했다. 현재 대표팀에 동거동락한 선수들도 많다. 야인시절 해설을 해보니 많은 도움이 됐다. 6개월 정도 쉬었으니 이론 공부도 할 겸 아시안컵 해설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털어놨다.

벤투호에 대한 응원도 잊지 않았다. 신태용 전 감독은 이 대진표는 내가 직접 만들었다. 목표는 우승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차분하게 준비한다면 충분히 우승 가능하다. 공은 둥글고 변수가 발생할 수 있지만 목표는 우승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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