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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인터뷰]①'4월 결혼' 박상민 "소탈하고 진실된 예비신부에 반해…잘 살겠다"

작성일: 2019.03.03 11:00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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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박상민. 제공|위브나인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새벽까지 이어진 드라마 촬영을 마치고 나왔다지만, 배우 박상민(49)의 얼굴은 피곤한 기색 없이 환했다. 영화 '장군의 아들'(1990)로 데뷔한 지 30년이 된 올해, 그는 겹경사를 맞았다. 오는 4월 그는 11살 연하의 여자 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최근 그 소식이 전해지고서 축하가 쏟아졌다.

"(드라마 '빙의'를 함께 촬영하고 있는) 송새벽이 계속 '감축드린다'고 한다.(웃음) 주위에 미처 알리지 못했는데 먼저 기사가 나다보니 서운하다는 연락이 이어지더라. 난처하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했다. 축하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1981년생인 예비신부는 연예계와는 무관한 재원이다. 약 2년 반 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났고, 조금씩 조금씩 가까워지다 마음을 열고 교제를 시작한 지는 1년 반이 됐다. 사진을 전공한 데다 어려서부터 여러 영화와 공연을 섭렵한 예비신부를 두고 박상민은 "이야기가 통하는 친구"라고 말했다. 연기나 캐릭터에 대해서도 격 없이 이야기를 나눌 정도다.

"상처가 있었고, 오랜 시간 마음을 열지 못하고 지냈던 게 사실이다. 그러다 이 친구를 만났다. 진실된 모습에 마음을 열었다고 해야 하나. 반듯하고 소탈한 친구다. 마음에서부터 잘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 사람이다. (예비) 장모님께 먼저 교제를 허락받았다."

▲ 배우 박상민. 제공|위브나인터테인먼트
새끼손가락에 낀 반지가 눈에 띄었다. 결혼 전 예비신부와 나눠 낀 커플링이다. 광이 다 사라졌을 만큼 손때 묻은 반지는 박상민의 어머니가 20년 넘게 가지고 있던 것. 한 쌍의 반지를 예비신부와 하나씩 나눠가졌다.

"소소한 데서 행복을 느끼는" 예비신부에 대한 애정을 감추지 않은 박상민은 "든든하다고 할까. 동반자라는 느낌이 든다. 나를 꿰뚫어보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이런 기분이구나 한다"고 털어놨다.

박상민은 오는 3월 6일 첫 방송을 앞둔 OCN 드라마 '빙의'로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그룹 CEO의 궂은일을 처리해주며 이권을 챙기는 조직폭력배 보스 장춘섭 역을 맡았다. 5부가 되어서야 처음 등장하지만, 뒤로 갈수록 강력한 존재감을 드리우는 캐릭터다. 제작사에서 어느 배우보다 먼저 박상민을 캐스팅했을 만큼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첫 대본연습에서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를 만난 박상민이 테이블 위에까지 올라가 처음 내놓은 일성이 "니들 나 감당할 수 있겠어, 건투를 빈다"는 말이었다. 작품에 임하는 남다른 각오와 자신감을 읽을 수 있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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