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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다 됐다" 인정받은 김민성, 이유 있는 자신감

작성일: 2019.03.09 07:0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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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유니폼을 입고 첫 훈련을 진행한 김민성 ⓒ이천, 고유라 기자

[스포티비뉴스=이천, 고유라 기자]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은 내야수 김민성이 몸 상태에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 5일 FA 계약, 트레이드를 거쳐 LG로 이적한 김민성은 8일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 합류했다. 김민성은 이날 오전 트레이닝 파트와 컨디션 체크를 마친 뒤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지난해 11월 FA 신청한 뒤 3개월이 넘는 기다림 끝에 찾은 새 팀이다.

김민성은 FA 신청 후 모든 팀이 스프링캠프를 떠날 때까지 계약을 하지 못하면서 홀로 일본 가고시마에서 훈련했다. 돌아와서는 서울 시내에서 배팅, 캐치볼 등 훈련을 했고 한강 둔치에서 롱토스를 하며 훈련을 이어갔다는 전언.

혼자였지만 많은 훈련을 거쳤기 때문인지 김민성은 이날 몸상태를 묻는 질문에 "늦게 합류해서 몸 상태를 걱정했는데 오늘 훈련을 해보니 생각보다 지장이 없을 것 같다. 아픈 데도 없고 훈련 잘 마쳤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계약 소식이 들리자마자 연락한 류중일 LG 감독이 바로 몸상태를 걱정했다던 김민성은 "오늘 훈련해보니까 감독님이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다"고 호언장담했다. 김민성 측은 이날 "2군 코칭스태프가 김민성의 상태를 보고 '몸이 다 됐다', '바로 경기에 뛰어도 된다'고 하더라. 곧 시범경기에도 합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김민성이 하나 우려했던 것은 경기 감각. 김민성은 "몸상태는 괜찮은데 경기에 뛰려면 빨리 투수 공을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웨이트 훈련을 마친 뒤 LG 2군 선수단과 연세대 야구부가 치르는 연습경기를 보며 투수 공에 적응하는 훈련까지 마쳤다.

남은 것은 실전. 김민성이 LG의 3루를 채워준다면 LG 전력층은 한층 더 탄탄해질 수 있다. 긴 인내의 시간을 겪으며 한층 더 성숙해지고 야구가 간절해졌다는 김민성이 팀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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