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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성無' 정준영, 증거인멸→만화 삼매경…"교캉스 갔나" [종합]

작성일: 2019.03.27 21:55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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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정준영.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성관계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구속된 가수 정준영이 혐의를 인정하고 죄송하다고 사죄한 것과 달리 증거 인멸을 시도하고, 유치장에서는 만화책을 보면서 지낸다고 알려졌다. 이에 그의 사과에 진정성이 의심받고 있다.

정준영은 지난 21일 불법 촬영물을 촬영·유포한 혐의(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로 구속됐다. 그는 지난 2015년부터 승리, 최종훈 등이 있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성관계 영상들을 수차례 공유했다.

▲ 가수 정준영.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이에 정준영은 지난 14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을 때는 미리 준비한 입장문을 발표하며 다시 한번 사죄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정준영의 증거인멸 논란이 일었다. 경찰은 지난 22일 정준영이 경찰에 휴대전화 3대를 임의로 제출했으나, 그중 1대가 공장 초기화 상태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초기화한 휴대전화의 데이터를 복구하는 데 실패했다. 특히 첫 조사를 받고 "휴대전화를 다 제출하고 솔직하게 다 말씀드렸다"고 말한 점과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평가됐다.

앞서 정준영은 2016년 '여자친구 몰카 스캔들' 당시에도 증거 인멸 시도 정황이 있었다. 당시 변호사가 휴대전화를 복원하지 못한다는 허위 확인서를 제출했으며, 이에 경찰은 최근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경찰과 정준영의 변호인을 증거 인멸 혐의로 입건했다.

심지어 정준영은 당시 '여자친구 몰카 스캔들' 기자회견을 앞두고 모바일 메신저 단체 대화방에 "죄송한 척하고 올게"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괘씸죄'로 많은 비난을 받았다.

▲ 가수 정준영.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정준영의 과거 행동과 증거 인멸 의혹으로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26일 채널A는 정준영이 유치장 안에서 만화책을 읽으며 지낸다고 보도했다. 이에 자신의 범죄에 대해 전혀 반성하지 않고 있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더 커졌다. 누리꾼들은 “적응력도 빠르다”, “교캉스 갔냐” 등 반응을 보였다.

경찰은 정준영 사건을 오는 29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다. 정준영의 진정성이 의심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결론은 어떻게 지어질지 이목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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