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우승+잔류 약속' 김현수 "준PO '공격의 핵'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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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넥센보다 가을 야구를 경험한 선수들이 우리 팀에 많아 유리할 것이다. 서건창 선수가 전쟁이란 표현을 썼는데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건 '핵'이다. 이번 준플레이오프에서 내가 팀 공격의 핵 노릇을 맡아 넥센 투수진을 공략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 팀에는 투수와 야수 모두 가을 야구를 경험한 선수들이 많다. 그러나 올해 처음으로 가을 야구를 치르는 팀 내 젊은 선수들에게는 '자신감'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해 주고 싶다. 1~2타석 못 치면 자신감이 떨어지고 소극적으로 변하는 데 그렇게 되면 시리즈 내내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나도 그랬다. 좋은 공을 많이 놓치고 어려운 공에 배트가 나갔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자신 있게 플레이를 펼치면 좋은 결과 나올 것이다"고 첫 가을 나들이에 나서는 선수들에게 조언했다.
김현수는 올 시즌 141경기에 나서 타율 0.326 28홈런 121타점 103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중심 타선에서 누상의 주자를 꾸준히 비우며 팀 공격의 중추 노릇을 했다. 김현수는 "2년 전에 넥센과 준플레이오프에서 너무 못 쳤다. 염경엽 감독님께서 나에 대해 파악을 많이 하셨다. 이번에는 나도 어떤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그 방패를 뚫겠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이제 팀 내에서 선참급에 속한다. 마지막 문턱에서 늘 한 걸음 모자랐던 팀을 한국시리즈까지 이끌어야 할 책임이 있다. 김현수는 넥센전 성적이 좋았다. 올해 넥센전 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5(59타수 18안타) 2홈런 16타점을 거뒀다.
준플레이오프 키플레이어를 꼽아 달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현수는 스스로를 지목했다. "내가 키플레이어다. 평균만 해도 팀은 순항할 것이다. 이상하게 가을만 되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러나 준플레이오프 MVP 후보로는 오재원을 꼽고 싶다. 큰 경기에 늘 강했기 때문이다. 오재원이 앞에서 끌어 주고 내가 뒤에서 잘 받쳐 주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며 분발을 다짐했다.

[영상] 김현수 "준PO 공격의 핵" ⓒ 스포티비뉴스 영상편집 김용국
[사진] 김현수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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