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스리가 첫 수중전, 공이 아닌 물웅덩이와 싸웠다…현영민-조원희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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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 온 것 같은 필드네요." 군대스리가FC 유일한 여성 멤버 유가은(골키퍼)이 전하는 이 한 마디에서 이날 경기의 분위기가 엿보인다. 양쪽 골대 앞엔 커다란 물웅덩이가 있다는 게 특징이었다.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김용대가 유가은에게 "물웅덩이가 작은 골대를 선택하게 해주겠다"며 전반전 골대를 골랐다. 이 같은 모습에 유가은은 "아버지 같으시다"며 화답했다.
축구장은 논과 같이 변했다. 군데군데 물이 많다. 월드컵과 유럽무대를 통해 산전수전 다 겪은 군대스리가FC 멤버들에겐 큰 어려움이 아니었다. 러시아에서 뛰었던 현영민은 "드리블보다는 피지컬 위주로 킥을 하는 축구하겠다"며 "러시아에선 눈 쌓인 축구장 경험도 해봤다. 오늘은 내가 돋보이는 활약을 하지 않을까"라고 자신했다. 뛰는 축구, 부딪히는 축구로 유명한 조원희도 지지 않았다. 조원희는 "골대 앞에 물이 많아 득점하기 쉽지 않을 것 같은데 투박한 축구 보여드리겠다"고 외쳤다.


군대스리가FC와 항작사의 맞대결은 1일 오후 9시30분부터 '터치플레이' 유튜브와 네이버TV,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맘스터치 후원 아래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에선 군대스리가FC가 축구 경기에서 한 골씩 넣을 때마다 50만원, 족구 경기에서는 군대스리가FC가 승리할 때마다 100만원이 각각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으로 적립된다. 적립금은 오는 10월 지상군 페스티벌 때 후원금 형식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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