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 벗어나길" 안재현X오연서 '하자있는 인간들', 그래도 주목해야 할 이유[종합]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27일 오전 11시 서울 상암MBC에서 열린 MBC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오진석 PD와 배우 오연서 안재현 김슬기 구원이 "하자있는 인간들 대표로" 참석해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소개를 이어갔다.
배우 구혜선과 결혼 3년 만에 파경, 이혼 소송 중인 안재현이 공식석상에 서서 화제가 된 현장이었지만, '하자있는 인간들'의 거침없는 설정과 망가짐을 불사한 배우들의 코미디도 충분히 시선을 모았다.
'하자있는 인간들'은 꽃미남 혐오증 여자와 외모 집착증 남자가 만나 서로의 지독한 편견과 오해를 극복하며 진정한 사랑을 찾게 되는 신개념 명랑 쾌활 로맨틱 코미디다. 이들 외에도 각양각색 인격적, 성격적 하자를 지닌 인물들이 선입견을 타파하는 사랑스러운 이야기를 펼쳐갈 예정이다.
앞서 드라마 '결혼의 여신', '모던파머', '용팔이', '엽기적인 그녀' 등을 연출한 오진석 PD는 "'하자있는 인간들'은 제목 그대로 하자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며 "저를 포함해 대부분, 거의 모든 사람들이 하자가 있다고 생각한다. 큰 하자가 아니더라도 아침잠은 포기 못한다든지, 운전대를 잡으면 바보가 된다든지. 편견의 눈으로 보면 짜증날 수 있는데 이해하고 본다면 하자도 사랑스럽게 보이지 않을까. 우리 사는 세상이 좀 더 따뜻하고 즐겁지 않을까 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교훈을 주려 하는 건 아니다. 겨울에 귤을 까먹으며 만화 한 권을 보는 느낌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오진석PD와 여주인공 주서연 역의 오연서는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이후 두번째 만남. 오진석 PD는 "오연서가 바위에 한쪽 다리를 올리고 사발면을 먹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 저 분은 뭘 해도 하겠구나 생각을 했다"며 "본격적인 로맨스 코미디를 저 배우와 해보고 싶다 생각했다. 이 작품을 맡으며 가장 먼저 떠올린 게 연서씨"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오PD를 툭 때리며 웃음지은 오연서는 마이크를 넘겨받아 "제가 가장 '하자있는 인간들'이어서가 아닐까"라고 응수했다. 오연서는 "감독님과 개그코드가 잘 맞는다. 이번 드라마가 잘 안되면 만나지 말자. 걸어가다 만나도 아는척 하지 말자고 농담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국 드라마에서 보기 어려운 게이 커플도 등장한다. 오PD는 "코미디는 좋아하지만 민감한 코드, 소수자 코드로 코미디를 하는 건 도덕적으로도 옳지 않다고 봤다. 그런 코드로 웃기고 싶지 않다"면서도 "드라마에 많은 편견이 등장한다. 성소수자 편견은 코미디로 희화화하기보다는 이쪽으로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질문을 던지는 쪽으로 연출했다. 코미디란 기본 톤은 유지하겠지만 소수자 희화화 톤으로 보여지지 않으려고 디테일하게 접근했다"고 강조했다.

오연서에게는 시청률 40%를 돌파했던 히트 주말극 '왔다 장보리' 이후 MBC 복귀이기도 하다. 오연서는 "일단 불러주셔서 감사드린다. 배우에게 시청률 40% 넘는 드라마를 만나기가 더더욱 힘든 것 같다. 그런 영광을 저에게 준MBC에 감사를 드린다. 홍보 많이 해주세요"라고 환하게 웃었다.

안재현은 "감독님께서 '네 인생에 이렇게 망가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하셨다"며 "코미디에 도전하고 싶었고 좋아하는 장르다. 이 기회에 얼굴이 못생기게 나오든, 뭘 하든 열심히 임했다. 다시는 없을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올 초부터 운동을 시작, 마침 '하자있는 인간들'에 합류하며 몸을 이전보다 10kg 불렸다는 안재현은 "샤워신을 기대했는데 정말 짧다"고 아쉬워하기도 했다.


편견에 도전하는, 소소한 재미와 공감의 코미디는 시청자에게 어떤 반응을 얻을까. MBC 새 수목극 '하자있는 인간들'은 이날 오후 8시55분 첫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방송 tv 관련 기사
-
문근영, 다이어트 성공했나…'우리들의 발라드2' 첫 촬영에 날렵해진 근황
2026-08-11
-
차은우, '폭군의 셰프2' 주연 맡나 "'서라벌 나이프' 출연 검토 중"[공식]
2026-08-11
-
'인 더 네임 오브 뷰티', 틱톡 3억뷰 돌파..."숏드에도 K드라마 감성을"
2026-08-11
-
'SNL' 김규원, 첫 정극도전 합격점...'아파트' 큰둥이, 육중한 존재감
2026-08-11
-
'7번방' 예승이, 20살 됐다...성숙해진 미모에 '술렁' "예쁘게 잘컸다"
2026-08-11
-
'변호사♥' 오초희, 주말부부·독박육아에 대상포진까지..남편 얼마 버는지도 몰라"('결혼지옥')
2026-08-11
추천 콘텐츠
-
"살려달라 기도"...'골반 골절 수술' 함소원, 전봇대 충돌 사고 후 '극적 회복'
2026-08-11
-
[속보]'황정민 스토킹 혐의' A씨, 벌금 1000만원 구형
2026-08-11
-
'30kg 감량' 노유민, 땡볕 밭일에 붉어진 얼굴...11년 만에 '후덕해진 근황'
2026-08-11
-
'정준영 단톡방 멤버' 이종현, 뜬금 이혼 고백…씨엔블루 멤버들에 사과까지
2026-08-11
-
문근영, 다이어트 성공했나…'우리들의 발라드2' 첫 촬영에 날렵해진 근황
2026-08-11
-
'황정민 스토킹 혐의' A씨 결심공판…"비공개 재판 요청 불허"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