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은 특별해"…'웃는 남자' 수호, 엑소 아닌 '그윈플렌'으로 귀환[종합]
작성일: 2020.01.14 16:54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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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는 14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웃는 남자' 프레스콜에서 대표 넘버인 '웃는 남자'를 깔끔하게 소화하며 뮤지컬 복귀를 알렸다.
수호에게 '웃는 남자'는 각별한 뮤지컬이다. 지난 2018년 '더 라스트 키스'에 이어 '웃는 남자' 초연에서 주역을 맡으며 뮤지컬 무대에 안착했다. '웃는 남자'로 뮤지컬 시상식에서 인기상을 받기도 하는 등 뮤지컬 배우로 새롭게 조명받았다.
'웃는 남자' 재연으로 뮤지컬 무대에 돌아온 수호는 "초연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배우와 연출진이 고생을 많이 했다"라고 밝혔다. 빅토르 위고의 원작 '웃는 남자'의 그윈플렌은 영화 '다크나이트'의 조커 캐릭터의 모티브였다. 그는 재연을 준비하며 영화 '조커'를 여러 차례 봤다며 "교집합이 있지 않을까 하고 행동이나 표현도 고민했다"고 말했다.
엑소 멤버로 해외 투어 콘서트를 비롯한 여러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수호는 자신이 뮤지컬에 계속 참여하는 이유도 털어놨다.
수호는 "엑소로서 가수 활동도 하고, 배우로서 영화나 드라마도 하고 있다. 노래를 부르는 것과 연기 하는 것을 진심으로 정말 사랑한다"라며 "뮤지컬은 노래와 연기를 함께할 수 있어 종합선물세트 같다. 바쁜 와중에도 어떻게든 한 작품이라도 뮤지컬 무대에 서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수호는 "뮤지컬 무대가 크더라도 우리 콘서트만큼 관객이 멀리 있지 않다"라며 대규모로 펼쳐지는 엑소 콘서트와는 다른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표현한 것을 보고, 많은 관객에게 바로 반응하고 서로 교감할 수 있다는 것이 특별하다. 정말 행복한 일인 것 같다"라며 "그 점이 너무 행복해서 계속 뮤지컬을 하고 싶고 앞으로도 무대에 계속 서겠다"라고 다짐했다.

민영기는 수호와 규현 등 아이돌 출신 뮤지컬 배우에 관해 "내가 배우는 점이 많다. 누가 되지 않으려고 연습도 미리 해오고 최선을 다한다. 아이돌로서도 열심히 하지만, 뮤지컬 선후배에게도 본보기가 될 수 있을 만큼 열심히 해내 선배로서 뿌듯하고 고맙다"라고 칭찬했다.
김소향도 "연습실에서는 아이돌이라는 타이틀을 잊고 임하는 자세가 남다르다.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 공연보다 더 보여주고 싶을 정도"라고 거들었다.
수호는 전날 같은 그룹 멤버 첸의 결혼 및 임신 발표 등에도 전혀 흔들리지 않는 모습으로 '웃는 남자' 하이라이트 공연을 무리 없이 마무리했다.
'웃는 남자'는 빅토르 위고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지난 2018년 초연된 창작 뮤지컬이다. 초연 당시 국내 4개 뮤지컬 시상식 작품상을 모두 받았고, 24만 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인기를 끌었다. 이번 재연에서는 일부 장면의 구성 순서를 바꿔 초연보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을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마음을 지닌 그윈플렌의 이야기를 다룬다.
'웃는 남자'는 오는 3월 1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이석훈과 규현, 박강현, 수호가 그윈플렌 역을, 민영기와 양준모가 우르소스로 나섰다. 신영숙과 김소향이 조시아나, 강혜인과 이수빈이 데아를 맡았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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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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