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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김민희 '도망친 여자', 25일 베를린영화제 첫공개…동반참석[공식]

작성일: 2020.02.12 15:48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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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베를린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김민희(왼쪽)과 홍상수 감독. ⓒ게티이미지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의 신작 '도망친 여자'가 오는 25일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베일을 벗는다.

홍상수 감독의 24번째 장편영화 '도망친 여자'(The Woman Who Ran)는 오는 20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제 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25일 현지 관객과 처음 만난다.

베를린영화제에 따르면 '도망친 여자'는 영화제 중반인 오는 25일 오후 영화제 메인 상영관인 베를리날레 팔라스트에서 첫 상영을 가진 뒤 26일과 27일, 28일까지 총 4차례의 공식 상영이 마련됐다.

영화 '도망친 여자'는 결혼 후 한 번도 떨어져 지낸 적이 없었던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두 번의 약속된 만남, 한 번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과거 세 명의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감희(김민희)를 따라가는 이야기. 김민희 외에도 서영화, 송선미, 김새벽, 권해효, 신석호 등이 출연한다. 영화제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영화의 줄거리와 함께 미공개 스틸, 1분30초 분량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스틸은 모두 파마머리 단발로 변신한 김민희의 모습이 담겨 영화 속 존재감을 짐작케 한다. 예고편에는 멀리

▲ 영화 '도망친 여자' 스틸. ⓒJeonwonsa Film Co. Production
▲ 영화 '도망친 여자' 스틸. ⓒJeonwonsa Film Co. Production
산이 보이는 한적한 교외를 배경으로 세 사람이 우산을 쓰고 텃밭을 지나 닭장을 보러 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대사 없이 깔린 음악과 함께 담겼다.

'도망친 여자'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7번째로 호흡을 맞춘 작품이기도 하다. 2015년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최고상을 수상한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로 처음 배우와 감독으로 만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이후 '밤의 해변에서 혼자', '클레어의 카메라', '그 후', '풀잎들', '강변호텔'에 이어 이번 '도망친 여자'까지 7편의 영화를 함께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이번 베를린국제영화제에도 함께 참석한다. 두 사람은 2017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 레드카펫을 함께 밟은 사이. 당시 김민희는 은곰상에 해당하는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연기파 배우로 존재를 다시 알렸다. 3년 만에 다시 베를린에 함께 가는 두 사람이 또 다시 일을 낼지 관심이 쏠린다.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오는 20일부터 3월 1일까지 열리며, '도망친 여자'는 올 봄 국내 극장에서도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 영화 '도망친 여자' 스틸. ⓒJeonwonsa Film Co. Production
▲ 영화 '도망친 여자' 스틸. ⓒJeonwonsa Film Co. Prod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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