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에 이어 스포츠까지…네이버, 댓글 기능 잠정 중단
작성일: 2020.08.07 11:07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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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서비스 운영팀은 7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최근 ‘악성’ 댓글의 수위와 그로 인해 상처 받는 선수들의 고통이 간과할 수준을 넘는다는 판단에 따라 ‘네이버 스포츠뉴스’에서 댓글을 잠정 폐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달 중 스포츠뉴스의 댓글을 우선 중단하고, 그 외 동영상 등 영역별 별도의 조치를 준비해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라며 "실시간으로 응원하는 팀과 선수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스포츠 경기 생중계의 <라이브톡>은 현재와 같이 유지할 예정이며, 욕설 등 악의적인 내용을 걸러낼 수 있도록 AI클린봇2.0이 적용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네이버는 현재 스포츠 서비스에서 자주 발견되는 댓글의 유형을 면밀히 분석해, 악성 댓글은 노출을 자동 제어하는 기술을 추가 개발 중이다. 댓글이 중단되는 동안 이를 고도화하고, 그 실효성이 담보되면 댓글 중단 해지에 대한 논의를 재개하겠다"라고 밝혔다.
최근 스포츠 기사의 악성댓글로 인해 선수들이 고통받는 일들이 많아졌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배구 선수 고유민이 악성댓글로 고통을 받았다고 알려졌고, 야구 선수 오지환은 최근 악플러를 고소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 2월 연예면의 댓글 서비스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당시 네이버는 "인터넷 플랫폼 사업자로서 연예 뉴스에서도 댓글을 통한 양방향 소통의 가치를 지켜가고 싶었지만 현재의 기술 솔루션과 운영 정책으로 문제를 해결하기엔 아직 부족함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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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 기자 lm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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