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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상금 10억원'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눈앞...국내 골프대회 상금 규모 아시나요?

작성일: 2015.12.14 11:49 스포츠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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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상금 10억원이 걸려 있는 태극낭자 골퍼들의 대항전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대회(11/27~11/29)가 3일 앞으로 다가왔다.

24일 LPGA 명예의 전당 헌액을 확정지은 '골프 여제' 박인비가 국내로 입국하며 팬들의 따뜻한 환대를 받았고, 다른 해외파들도 속속 한국 땅을 밟고 있다. 해외파에 맞서 KLPGA의 자존심을 살릴 국내파 골퍼들 또한 몸을 풀며 이번 대회를 긴장에 가득 차 준비중이다.

27일부터 3일간 부산 기장군 베이사이드 GC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LPGA에서 뛰는 해외파 12명, KLPGA에서 뛰는 국내파 12명이 벌이는 팀 매치이다. 이기면 우승팀, 지면 준우승팀이 되며 우승팀에 상금 6억5000만원, 준우승팀에 상금 3억5000만원이 지급된다.

갤러리 입장에서는 '그런가 보다' 하지만 사실 10억원이란 웬만한 사람이 평생 노력해도 모으기 힘든 어마어마한 상금이다. 3일 경기를 뛰고, 져도 한 팀에 3억5000만원이라니 정신을 차려보면 부러움이 엄습한다. 그렇다면, 국내 KLPGA의 경기 상금은 대체로 얼마일까.

일단 2015년 KLPGA 투어 대회들을 기준으로 볼 때 대부분의 대회는 총 상금이 5억원에서 8억원 정도이다. 이 때문에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의 경우 정식 투어 대회가 아니라 이벤트임에도 10억원의 총 상금이 책정된 것은 상당히 큰 규모라고 볼 수 있다. 최근 끝난 KLPGA의 이벤트 대회 LF 포인트 왕중왕전의 경우, 총 상금 1억7000만원, 우승 상금 5000만원의 소박한(?) 규모였다.

또 12월에 일본에서 열리는 4개 여자골프 협회 대항전 '더퀸즈 Presented by 코와'는 총 상금이 1억엔(약 9억4000만원)이고, 중국에서 열리는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은 55만 달러(약 6억3000만원)이다.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는 이러한 대회들과 비교해도 훨씬 앞서는 상금 규모를 자랑할 뿐 아니라, 출전 선수들의 면면에서도 LPGA의 톱스타들과 향후 LPGA까지 뻗어나가 세계를 겨냥할 KLPGA의 상금 톱랭커들이 출전한다는 면에서 스타성 또한 훌륭한 대회로 눈길을 끈다.

국내 투어 대회의 상금을 좀 더 살펴보면, 올해 9월 열린 한화금융 클래식 2015와 7월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15가 총 상금 12억원으로 상금 규모가 큰 대회로 꼽힌다. 이 두 대회의 경우 우승자가 총 상금의 1/4에 해당하는 3억원을 가져가, 국내파들에게는 '잭팟'이라고 불릴 만하다. 총 상금 5억원인 대회의 우승 상금은 통상 1억원 정도로, 세 배나 차이가 난다.

'억' 소리가 나는 이러한 국내대회의 상금도 LPGA 투어 앞에서는 작아진다. 지난달인 10월 국내에서 열린 LPGA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의 경우 총 상금이 200만 달러(약 23억860만원)였다. 국내 대회 중 가장 상금이 많은 두 대회와 비교해도 총 상금 규모가 두 배에 가깝다. 올해는 미국의 렉시 톰슨이 우승해 우승 상금 3억3990만원을 챙겨갔다.

해외파 대 국내파의 매치플레이로 펼쳐지는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의 팀별 총 상금을 비교해 보면 LPGA의 월등한 상금 규모를 체감할 수 있다.

2015년 11월 8일 기준, LPGA 팀이 벌어들인 총 상금은 124억 6천만원에 달한 반면, KLPGA 팀의 총 상금은 55억원 정도로 LPGA 팀이 약 2.3배 더 많은 상금을 얻었다. 이 때문에 KLPGA에서 좋은 성적을 낸 선수들은 다음 해에 LPGA로 진출하는 것이 관례처럼 굳어져 왔다.

큰 대회의 상금들만 보면 '골프 선수들은 좋겠다' 소리가 절로 나온다. 그러나 냉혹한 골프의 세계는 실력만이 모든 것을 증명한다. '우승 한 번'은 결코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니며, 대회에서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조차 올려 보지 못한 무명의 선수들도 많다. 성적이 별로 좋지 않은 프로골퍼의 경우, 훈련 비용은 물론 캐디비, 생활비를 대며 선수 생활을 하는 것만으로도 빠듯한 경우도 많아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 [2015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 정보 더 보기

iMBC 스포츠뉴스팀 | i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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