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좋아할지 몰라 다 준비했어"…9인4색 사랑이야기 '새해전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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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선물세트 같은 새해 신년의 사랑이야기, '새해전야'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1일 오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새해전야'(감독 홍지영, 제작 수필름)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영화 '새해전야'는 새해까지 남은 1주일의 시간, 한 뼘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렵지만 설렘 가득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 다채로운 사랑이야기를 아름다운 화면, 배우들이 매력적인 연기와 함께 펼쳐보인다.
강력반에서 좌천돼 신변보호 업무를 맡게 된 이혼 4년차 형사 지호(김강우)와 이혼소송 중 신변보호를 요청한 재활 트레이너 효영(유인나), 번아웃에 아르헨티나로 도망친 와인 배다원 재헌(유연석)과 연인의 이별통보에 무작정 아르헨티나로 떠난 비정규직 진아(이연희), 국제결혼을 앞두고 사기를 당한 여행사 대표 용찬(이동휘)과 대륙의 예비신부 야오린(천두링) 그리고 심란한 동생바라기 예비시누이 용미(염혜란), 오랜 연인에게 미안한 패럴림픽 국가대표 스노보더 래환(유태오)와 씩씩한 긍정퀸 원예사 오월(최수영)이 4색의 사랑이야기를 그렸다.
홍지영 감독은 '새해전야'에 대해 "구정을 앞두고 2번째 맞이하는 새해 직전에 개봉하게 됐다"며 지난해 12월 말 개봉을 준비하다 구정을 앞두고 2월 개봉하게 된 데 대해 "아쉬움보다 감사함이 크다"며 "한 번의 새해가 더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가. 이 코로나 와중에 개봉하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가"라고 웃음지었다.
그는 "사실 이 시기는 저희에게 축제이기도 하고 차분하기도 한 시기도 하다. 상징적인 1주일을 담은 것이라 오늘로부터 거슬러 1주일이어도 상관없는, 하지만 이미지로 볼 때 풍성한 영화"라고 설명했다.
번아웃, 비정규직, 장애와 다문화 등 '다양성'에 초점을 맞춘 주인공들의 구성과 상황은 영화의 미덕 중 하나. 홍지영 감독은 "많은 주인공을 담을 때 역시 중요한 것은 다양성"이라며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이왕이면 현실에 발을 디딘 젊은이들의 이야기라 생각하며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모든 사람들이 고민하고 갈등하며 새해를 맞이한다. 그 모두를 타고 넘어갈 수 있는 다양한 캐릭터에 공감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4인4색의 사랑이야기를 두고 최수영은 "무엇을 좋아할지 몰라 다 준비했어 느낌의 종합선물세트"라고 설명하기도. 코로나19의 시대, 그럼에도 여전히 소중한 새해와 사랑과 공감을 짚은 '새해전야'가 새해 관객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기대가 쏠린다. '새해전야'는 오는 2월10일 개봉을 앞뒀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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