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생 오일학 "박정교 선수가 저와 난타전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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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코리안 마우이' 오일학(19, 팀 스트롱울프)은 지난해 10월 ARC 003에서 10초 만에 경기를 끝냈다. 난타전을 건 김은수를 오른손 카운터펀치로 주저앉혔다.
다음 타깃은 터프가이 박정교(42, 박정교 흑곰캠프)다. 오일학은 오는 27일 잠실 롯데월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리는 ARC 004 메인이벤트에서 박정교도 타격으로 무너뜨릴 수 있다고 자신했다.
"오일학이 나와 난타전을 할 수 있을까?"라고 도발한 박정교에게 "박정교 선수가 나를 만만하게 보지 않으셔야 할 거다. 나한테 KO 되지 않도록 열심히 준비하셔야 한다"고 받아치더니 "박정교 선수가 나와 난타전을 할 수 있을까?" 되물었다.
프로 전적 3전 3승인 오일학은 로드FC 미들급 챔피언을 꿈꾼다. 2살 때 돌아가신 한국인 아버지를 대신해 필리핀인 어머니에게 효도하기 위해서다. 정상으로 가기 위한 '테크트리'도 이미 그려놨다.
박정교를 꺾고 황인수와 붙는다, 그리고 챔피언 양해준과 싸운다. 오일학이 그리고 있는 청사진이다.

"일단 박정교 선수와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오일학은 "그 후 황인수 선수와 대결하고 싶다. 황인수 선수와 대결했던 선수들이 그 주먹에 맞고 다 나가떨어졌다. 펀치가 얼마나 센지 궁금하다. 예전부터 황인수 선수와 대결하고 싶었는데, 재밌을 거 같다. 황인수 선수를 이기면 미들급 챔피언에게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내 계획대로면 내년엔 타이틀전을 할 수 있지 않을까? 빠르면 올해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2002년생으로 지난달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운동에만 전념하고 있는 오일학은 로드FC 미들급을 뒤흔들 자신이 있다.
"케이지 위에선 형이나 선배가 없다. 내가 특별히 뭘 잘한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그런데 타격전에서는 밀리지 않는다. 자신감 하나로 로드FC 강자들에게 도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ARC(AfreecaTV ROAD CHAMPIONSHIP)는 로드FC와 아프리카TV가 지난해 5월 언택트 시대에 맞춰 새롭게 론칭한 대회다.
공격적이고 다이내믹한 경기를 위해 기존 룰과 다른 333 시스템(3분 3R 그라운드 30초 제한)을 도입, 숏 콘텐츠 종합격투기로 최적화했다. 기존의 TV 중계 방식에서 탈피, 온라인 생중계만 진행해 아프리카TV에 맞는 가벼운 해설도 ARC 대회의 특징이다.
■ ARC 004 대진
[95kg 계약 체중] 박정교 VS 오일학
[75kg 계약 체중] 난딘에르덴 VS 박승모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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