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몬스터, K팝 아이돌에 진심이었네…CG같은 비주얼로 인기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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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그룹 매드몬스터가 본격적인 K팝 아이돌 행보로 눈길을 끌고 있다.
매드몬스터는 탄과 제이호라는 멤버로 구성된 2인조 보이그룹이다. 2017년 데뷔했고, 팬덤명이 포켓몬스터라는 세계관을 펼치고 있다.
사실 탄과 제이호는 코미디언 곽범과 이창호가 각각 내세운 '부캐(부캐릭터)'다. 유튜브 채널 '빵송국'에서 K팝 아이돌을 따라 하는 콘셉트를 선보여, 대중의 몰입도를 높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과도한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의 필터로 비현실적인 비주얼을 자랑하는 것이 매드몬스터 인기 요인이라는 의견이 상당하다. 실제로 콘텐츠마다 매드몬스터 얼굴 주변은 일그러져 있다. 카메라 필터로 작은 얼굴 크기, 큰 이목구비, 긴 다리 등을 만들기 때문이다.
여기에 매드몬스터는 유튜브 콘텐츠의 아이템으로 끝내지 않고 실제 K팝 아이돌 행보를 이어간다. 브이앱 라이브 방송, 유튜브 댓글 읽기, 화보 촬영, 빙고 프리스타일, 퍼포먼스 연습 영상, 음원 준비 과정 등 웬만한 K팝 아이돌 못지 않는 콘텐츠를 자랑한 데 이어, 지난 29일에는 디지털 싱글 '내 루돌프'를 발표했다.
신곡 발매에 맞춰 팬클럽 포켓몬스터 10기도 모집 중이며, 영상통화 팬 사인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 최근에는 SBS 파워FM '딘딘의 뮤직하이' 게스트로 출연하는가 하면, 멜론 스테이션에 나와 신곡 소개와 작업 비하인드 등을 털어놨다.
인기도 유명 K팝 아이돌 못지않은 분위기다. 디지털 싱글 '내 루돌프'는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 차트에서 76위로 진입했고, 또 다른 음원 사이트 지니에서는 82위로 진입했다. 30일 오후 3시 기준으로 멜론 1주내 발매곡 차트에서는 8위를 기록했다. '내 루돌프'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는 공개 이틀 만에 158만 건을 돌파했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매드몬스터가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는 밈(meme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콘텐츠)과 비슷한 현상으로, 아이돌 콘셉트의 매드몬스터도 일종의 온라인 놀이 문화로 유희 되고 있다. 필터를 적용한 얼굴을 보고 인형 같다며 CG 같은 비주얼이라고 표현한다. 대중도 매드몬스터 콘셉트에 몰입하며 즐기고 있는 것이다. 또 매드몬스터 곡 퀄리티도 좋아, 그냥 장난으로 치부되지 않고 폭발적인 반응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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