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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서, 美대형 에이전시 UTA와 계약…이창동 신데렐라, 할리우드 본격진출[종합]

작성일: 2021.05.05 08:30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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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전종서. 제공|마이컴퍼니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전종서가 미국 대형 에이전시 UTA와 계약을 맺고 할리우드에 본격 진출한다.

4일 미국 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전종서는 최근 UTA(유나이티드 탤런트 에이전시, United Talent Agency)와 계약을 맺었다. 활동명은 레이첼 전(Rachel Jun)이다. 

소속사 마이컴퍼니는 이를 확인하며 "전종서가 최근 UTA와 계약을 맺었다. 영어 활동명은 ‘레이첼 전’으로 앞으로 국내를 넘어 할리우드에서도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전종서와 손잡은 UTA는 이번 2021년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안소니 홉킨스와 조니 뎁, 해리슨 포드, 샤를리즈 테론, M.나이트 샤말란 감독, 웨스 앤더슨 감독, 코헨 형제 감독 등이 속해 있는 할리우드 대표 에이전시 중 하나다. UTA와 손을 잡은 전종서가 앞으로 할리우드에서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종서는 2018년 칸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영화 ‘버닝’(이창동 감독)을 통해 본격 활동을 시작하며 이창동의 신데렐라로 데뷔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10대 시절을 캐나다에서 보낸 전종서는 영어에도 등통한 것으로 전해진 그는 극중 신비로운 분위기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신인답지 않은 존재감을 드러내며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영화 ‘콜’에서 연쇄살인마 캐릭터를 소름 돋는 열연과 함께 그려내며 또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전종서는 이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크랭크업한 영화 '우리, 자영'(가제)에서는 성숙한 서른을 꿈꿨지만 쌓이는 건 빚과 실패 경험뿐이며 한 달 사귄 남친에게도 차이고 연애 은퇴를 선언한 스물아홉 살의 ‘자영’ 역을 맡아 ‘콜’ 때와는 전혀 다른 캐릭터를 예고했다.

또 한국판 '종이의 집'에 합류 소식을 전해 화제가 됐다. 원작인 스페인 오리지널 시리즈 ‘종이의 집’은 ‘교수’라 불리는 한 남자를 중심으로 한 범죄 전문가들이 스페인 조폐국을 점거, 수억 유로를 인쇄해 도주하는 역대급 스케일의 범죄극으로 여러 시즌이 제작되며 세계적 인기를 누렸다.

한국판 ‘종이의 집’은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인물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사상 초유의 인질극을 벌이는 과정을 그린다. 전종서는 극중 완벽한 한탕을 위해 교수가 불러 모은 강도단 팀원 중 ‘도쿄’ 역을 맡았다.

앞서 전종서는 2019년 애나 릴리 아미푸르 감독의 신작 '모나 리자 앤드 더 블러드문'(Mona Lisa and the Blood Moon)의 여주인공으로 출연 소식을 전하기도 했던 바다. UTA와의 계약을 통해 낼 시너지와 이어갈 연기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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