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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가발 쓴 상태로 친구들 만나기도…편견때문에 먼저 다가갔다"[인터뷰③]

작성일: 2021.06.10 16:05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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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중. 제공ㅣ씨제스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과거 그룹 활동 당시 파격적인 스타일링 그대로 지인들과 만난 사실을 고백했다. 

라이프타임 여행 예능 프로그램 '트래블버디즈2'에 출연한 김재중은 10일 스포티비뉴스와 화상 인터뷰에서 "외모에 대한 선입견으로 먼저 다가가려고 했다. 그룹 활동 스타일링 그대로 친구들을 만나러 가기도 했다"라고 했다.

김재중은 '트래블버디즈'를 통해 시즌1에서는 개들과, 시즌2에서는 길고양이들과 자주 만나면서 동물과 친숙한 '케미'를 자랑해 왔다. 그는 평소에도 동물 사랑이 남다르다며 자신만의 노하우를 털어놨다.

"지나가다 동물들이 있으면 사진을 무조건 찍고 간다"는 김재중은 "그러면서 '어떻게 하면 동물들이 도망가지 않을까'라는 연구를 많이 했다. 살살 걸어가기도 하고 숨어서 찍기도 했다. 유인도 해봤는데, 제가 조심스러우면 그 친구들이 오히려 도망가더라. 그런 것을 터득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트래블버디즈2'에서 동물뿐만 아니라 여행에서 만난 다양한 버디즈(동행)와도 찰떡 호흡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그는 사실 낯을 많이 가린다고. 김재중은 "사실 낯가림이 많다. 그런데 10대 때부터 외모에서 받는 선입견들 때문에 '상대방에게 더 말을 많이 걸어야지'라는 생각을 하고, 실천을 해 왔다. 그래서 지금 아무에게 말을 잘 걸 수 있지 않았냐라는 생각을 한다"고 했다.

꽃미남 외모로 외모에 대한 고충이 없을 것 같은 그지만, 그룹 활동 당시 파격적인 콘셉트를 소화하다 보니 때아닌 편견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김재중은 "옛날에는 연락을 자주 했지만 한동안 연락을 못하던 지인들에게 요즘 다시 연락을 드리고 있다. 그만큼 친구가 없어졌다"며 "그래도 10대 때는 친구들이 정말 많았다. 그때 편견이나 선입견으로 바라봐 주지 않았으면 좋겠어서 먼저 말을 걸고 대화를 해서 친해졌다. 다들 '저 친구 이미지와는 다르게 굉장히 적극적이고 착한 친구'라고 봐준 것 같다. 그래서 친구들이 많은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충이 많은 외모였다. 아무래도 잘 시간이 별로 없었으니 스케줄 끝나면 머리를 스타일링한 그 상태로 그대로 지인들을 만나곤 했다. '트라이앵글' 활동 때도 가슴까지 내려오는 가발을 쓴 상태로 사람들과 가게에서 밥 먹고 그랬다. 그렇게까지 인맥을 잘 챙기려 했다"며 웃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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