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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만에 돌아온 청춘 시트콤"…'지구망', 하이킥·논스톱 잇는 신인등용문[종합]

작성일: 2021.06.16 12:11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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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망 출연진. 제공ㅣ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넷플릭스에서 신선한 얼굴들을 대거 기용한 첫 시트콤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를 야침차게 공개한다.

16일 오전 11시 넷플릭스 새 시트콤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이하 지구망)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박세완, 신현승, 최영재(GOT7), 한현민, 요아킴, 카슨, 테리스와 권익준PD, 김정식PD가 참석했다.

'지구망'은 오늘도 정답없는 하루를 사는 국제 기숙사 학생들의 사랑과 우정, 웃음을 담아낸 단짠 청춘 시트콤이다. 넷플릭스가 최초로 도전하는 시트콤으로 '남자 셋 여자 셋', '논스톱'의 권익준 PD와 '하이킥' 시리즈, '감자별 2013QR3'를 만든 김정식 PD, 그리고 '순풍산부인과', '뉴논스톱'의 서은정 작가, '논스톱', '막돼먹은 영애씨'의 백지현 작가 등 시트콤의 전성기를 만들어냈던 제작진이 의기투합했다.

권익준 PD는 K-시트콤이 다시 붐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시트콤으로 돌아온 이유에 대해 "이유는 없다. 넷플릭스에서 하기 때문"이라며 "좋은 기회를 주셔서 하게 된 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서 청춘 시트콤이 사라진지가 꽤 됐다. 2000년대 중반 정도부터 15년 만에 청춘 시트콤을 다시 하게 됐는데, 이런 기회를 만들어주고 결단을 내린 넷플릭스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사회적으로 분위기가 우울할 때 시트콤 같은 프로그램들이 시청자들에게 많은 위로가 될 수 있겠다 싶었다. 고민이나 부담이 없이 편히 볼 수 있는 장르기에 편하게 볼 수 있는 것이 필요한 때가 아닌가 싶었다. 한국 방송계에서도 이번 기회에 시트콤 제작을 많이 해주면 좋겠고, 넷플릭스의 결정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식 PD는 "배우들이 그 캐릭터 같았다. 학생들 같았다는 느낌이 들었고, 자연스럽게 친구들과 노는 모습이 나오는 데에 중점을 뒀다"며 "연출할 때는 재미있게 했다. 이 친구들과 처음에 준비할 때는 힘들었다. 연기를 처음 해보는 친구들이 대부분이라서 촬영 준비 과정에서 많은 연습을 했다. 보통 시트콤은 120부작이었는데 12편을 해도 빨리 적응해서 고마웠다"고 밝혔다.

20여년 만에 캠퍼스 배경으로 시트콤을 만들게 된 것에 대해 권익준 PD는 "20년이란 세월은 큰 거 같다. '논스톱' 때의 아이들은 희망적이고 즐겁게 살았지만, 지금의 젊은 친구들은 여러 이유로 힘들어진 거 같다. 그 부분이 마음이 아팠다. '논스톱' 때는 더 재미있는 것을 찾았는데 지금은 더 현실적인 고민을 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었다. 시트콤은 재미 위주로 갔지만, 짠한 것이 있다. 가장 큰 차이는 요즘 젊은이들이 옛날보다 많이 힘들다는 거다"라고 전했다.

갓세븐 활동을 마무리하고 첫 시트콤에 도전하게 된 최영재는 "팬 여러분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처음이고, 여러분이 보면서 영재에 대해 새로운 모습을 알게 되실 것 같아서 기쁘고, 다행이고,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항상 여러분을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 언제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시트콤 연기와 무대 퍼포먼스의 차이에 대해 "저는 무대 위로 올라가면 사실 신경을 쓰는 것들이 연기와는 다른 느낌이 있는 거 같다. 진짜 연기를 할 때보다는 무대에 설 때가 극도로 예민해지는데 여기에서는 현장에서 멤버들이나 PD님들이 편하게 해주셔서 편하게 촬영하고 행복하게 촬영한 기억만 난다"며 "메소드까지는 아니지만, 딱딱 부러지는 연기는 만나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 지구망 출연진. 제공ㅣ넷플릭스

더불어 최영재는 "연기에 도전하는게, 사실 배우라는 타이틀이 아직 어색하다. 7년 정도를 아이돌로 살아왔다. 이렇게 좋은 기회가 와서 여러분이 뮤지컬도 봐주시고 시트콤도 봐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이 굉장히 기분이 좋다. 그만큼 기대에 미치게끔 잘 연기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한현민은 "저희 '지구망' 이름만 들어도 굉장히 재밌을 거 같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능숙한 사투리로 기대를 당부했다.

이어 김정식PD는 "처음보단 중간이 재밌고, 중간보단 마지막이 재밌으니 끝까지 시청 부탁드린다"고 덧붙이며 웃음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구망'은 오는 18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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