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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공감"…'우수무당 가두심' 김새론X남다름, 퇴마 소재 10대 성장담[종합]

작성일: 2021.07.29 15:03 심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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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배해선, 남다름, 김새론, 유선호, 문성근(왼쪽부터)이 29일 카카오TV 새 오리지널 '우수무당 가두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카카오TV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오싹한 퇴마물을 입은 따스한 10대 성장담 '우수무당 가두심'이 베일을 벗었다. 배우 김새론, 남다름을 필두로 문성근, 유선호, 배해선이 가세해 흥미로우면서도 공감도 높은 서사를 자신한다.

29일 카카오TV 새 오리지널 드라마 '우수무당 가두심'(극본 주 브라더스, 연출 박호진)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박호진 감독, 김새론, 남다름, 문성근, 유선호, 배해선이 참석했다.

'우수무당 가두심'은 원치 않는 운명을 타고난 소녀 무당 가두심(김새론)과 원치 않게 귀신을 보게 된 엄친아 나우수(남다름)가 위기의 18세를 무사히 넘기기 위해 함께 미스터리를 파헤쳐가는 과정을 담은 고교 퇴마로그다.

박호진 감독은 '우수무당 가두심'에 대해 "꼴등만 죽이는 악령이 있는 학교로 전학오게 된 무당 가두심과 가두심이의 능력으로 인해 영혼을 보게 된 나우수가 함께 악령에 맞서 싸우는 판타지 미스터리다. 어떻게 보면 두 사람은 경쟁만을 추구하는 어른들에도 맞서 싸운다. 이를 판타지적이고 역동적으로 그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우수무당 가두심'의 서사는 송영고등학교의 전교 꼴찌 연쇄 사망 사건에서 시작된다. 퇴마 소재가 주는 공포와 시류에 맞는 주제의식은 재미와 공감을 동시에 선사할 전망이다.

박호진 감독은 "자신의 능력을 가지고 혼자만 살아갈 수 있는 사회 분위기에 반하지만,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이 작품을 통해서 시청자 한분 한분이 각자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존재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우수무당 가두심'은 믿고 보는 아역에서 걸출한 성인 배우로 성장한 김새론과 남다름의 주연작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극 중 김새론은 평범한 삶을 살고 싶은 18세 무당 가두심을 연기하고, 남다름은 인물, 성적, 집안 모두 갖춘 송영고등학교 전교 1등 나우수로 분한다.

김새론과 남다름은 '우수무당 가두심'을 택한 이유로 신선한 소재를 설득력 있게 녹여낸 대본을 꼽았다. 김새론은 "무당에 관한 소재이긴 하지만 공감을 많이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서 끌렸다"고 밝혔고, 남다름은 "학교라는 친숙한 공간에서 악령이라는 독특하고 낯선 소재가 잘 어우러진 것 같아서 매력을 느꼈다"고 전했다.

아역 배우로 활동한 남다름은 '우수무당 가두심'을 통해 성인 배우로서 첫 주연작에 도전한다. 남다름은 "시청자분들께 지금까지 보여드리지 못했던 시크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한다"며 "부담감과 책임감은 작품을 들어갈 때 항상 가지고 있다. 아무래도 주연이다 보니 그 무게가 커진 것 같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고 말했다.

풋풋한 로맨스를 그릴 '퇴마 듀오' 김새론, 남다름의 연기 호흡에도 궁금증이 쏠린다. 남다름은 "(김새론) 누나가 되게 밝다. 좋은 에너지를 주변에 전파해주셔서 더 즐겁게 으쌰으쌰 하면서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을 현장에서 지켜본 문성근은 "'이 작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두심과 나우수가) 마음을 열어가는 관계인데 (실제로) 삐걱거리면 안 되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 배우 김새론이 29일 카카오TV 새 오리지널 '우수무당 가두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카카오TV
▲ 배우 남다름이 29일 카카오TV 새 오리지널 '우수무당 가두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카카오TV

'우수무당 가두심'은 문성근, 유선호, 배해선 등 조화로운 조연 라인업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문성근은 송영고등학교 교장 경필 역을, 유선호는 죽은 뒤 이승을 떠나지 못하고 가두심의 주변을 맴도는 고등학생 영혼 현수 역을, 배해선은 묘심(윤석화)의 능력을 어설프게 물려받은 선무당이자 '미녀보살' 2대 무당 효심 역을 맡는다.

문성근은 "경필은 (가두심과 나우수에게) 대척점에 선 인물로, 나쁜 쪽에 속하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생활에서 나쁜 사람이 얼굴에 나쁘다고 써놓고 다니는 게 아니다. 경필은 편안한 사람으로 보이는데 자신의 확신에 따라 아이들한테 불편을 끼친다. 가급적 평범하게 접근하려고 했다. 충돌이 벌어진 이후에도 반성하지 않는다. 기성세대들은 쉽게 변하지 않고 고집대로 간다. 인물을 그렇게 짜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배해선은 효심에 대해 "드라마와 다른 결을 그린다고 할 수 있다. 3대 무당 중 가운데 무당이다. 어머님과 두심이는 굉장히 신력이 월등하다. 저는 미모를 타고 태어났고 그쪽으로는 소질이 없다. 어떻게 하면 다양한 무당들, 신녀들 사이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싶은데 자칭 '미녀보살'"이라고 귀띔했다.

전작 '언더커버'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은 유선호는 영혼 캐릭터를 통해 또 한번 연기 변신에 나선다. 이에 유선호는 "모든 연기를 하면서 쉬웠던 적은 없다. 당연히 이번에도 어려웠다. 비슷한 결의 작품들을 굉장히 많이 찾아보고 연구했다"며 "탈색을 네 번 했다. 그래서 머리가 많이 끊겼다. 항상 피 분장을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우수무당 가두심'은 약 20분 분량의 미드폼 드라마다. 박호진 감독은 "미드폼 드라마이기 때문에 짧고 굵게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이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즐기실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얘기했다. 김새론은 "영화 위주의 긴 호흡을 많이 해왔어서 미드폼 형식의 드라마가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것들을 다 담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많았다. 점차 배우분들과 스태프분들과 작품을 만들어가면서 새로운 매력을 느꼈다. 짧은 시간 안에 임팩트 있는 내용을 즐길 수 있구나 생각했다"고 해 기대를 높였다.

'우수무당 가두심'이 미드폼 형식 외에도 기존의 퇴마물과 갖는 차별점은 무엇일지 궁금하다. 박호진 감독은 "저희는 볼거리를 충족하면서도 사람들의 이야기를 많이 그리려고 했다. 외피는 퇴마물이지만 사실은 10대 아이들의 성장담이다. 남녀노소 공감할 만한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공개 전이지만 '믿보배'들의 조합과 신선한 소재를 가진 퇴마물인 만큼 시즌2에 대한 기대도 있다. 박호진 감독은 "저 역시 시즌2가 무조건 제작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두심이와 우수가 지금은 학교지만 앞으로 살아가면서 악령 같은 여러 문제들을 맞닥뜨리지 않겠나. 그런 소재가 굉장히 무궁무진할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이번 작품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라고 당부했다.

'우수무당 가두심은' 오는 30일 오후 8시에 첫 공개된다.

▲ 배우 남다름(왼쪽), 김새론이 29일 카카오TV 새 오리지널 '우수무당 가두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카카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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