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아 "6년 짝사랑한 친구, 갑자기 애인 있다고…나쁜 X"('랄라랜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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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이하 '랄라랜드')에서는 신동엽, 김정은, 이유리, 조세호, 고은아, 황광희가 세 번째 레전드 선생님인 '맨발의 디바' 이은미의 보컬 레슨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은미는 이날의 '랄라송'인 '애인 있어요' 무대로 소름을 유발했다. 신동엽, 김정은, 고은아는 촉촉한 눈가를 한 채 황홀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이내 "이제 이 노래를 우리가 해야 한다는 거잖아"라며 난감해했다. 이어 멤버들이 레슨 전 단체 가창에 도전했지만, 39점을 받아 이은미의 낯빛이 급격히 어두워졌다.
이은미는 멤버들에게 "자신에게 맞는 키로 감정을 살려 노래를 부르면 된다"고 가르쳤다. 이어 "'애인 있어요'는 내가 먼저 불렀을 뿐 내 곡이 아니다. 이 곡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노래"라며 겸손한 면모를 보였다. 더불어 신동엽의 연이은 노래 요청에 '기억 속으로', '녹턴', '헤어지는 중입니다' 등 히트곡을 완창해 특별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애인 있어요'를 잘 부를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는 "덤덤하게 혼잣말하듯 불러라"고 강조했다. 짝사랑에 관한 노랫말을 섬세하게 설명하는 이은미의 수업에 빠져든 멤버들은 사랑의 아픈 추억을 소환하며 감정에 몰입, 한층 나아진 실력을 선보였다. 수업에 만족한 신동엽은 "본인 노래를 듣고 싶을 때 본인이 부를 수 있어서 좋겠다"며 부러워했지만, 이은미는 "내 목소리가 듣기 싫어서 잘 안 듣는다. 자꾸 단점이 보인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고은아는 "6년을 대놓고 짝사랑한 일반인 친구가 있다. 그래서 6년간 남자친구가 없었다. 그런데 갑자기 자기 여자친구 있다고 하더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어 고은아는 "내가 계속 좋다고 말했다. 나쁜 놈"이라고 해 폭소를 안겼다.
가사에 맞춰 간절함을 드러내는 '조롱박 소리', 감정을 터트리는 후렴구에서 음을 밀어 부르는 '다이빙 기법', 마이크를 돌리는 '회오리 기술', 클라이맥스인 고음을 끌어올리는 방법 등 이은미 표 스킬을 전수받은 멤버들은 어느 때보다 비장한 각오로 '족보 플레이어(원곡 가수의 음정과 박자, 모든 보컬 능력치를 100점 기준으로 삼은 노래 평가 시스템)' 미션 무대에 올랐다. 각자의 감성을 잘 표현해냈으나, '족보 플레이어' 미션의 최종 결과는 목표 점수인 70점에 한참 못 미치는 60점을 기록해 충격을 안겼다.
사상 최초로 '황금 마이크' 획득에 실패한 멤버들은 이은미에게 사과했다. 이은미는 "기계가 너무 박하다, 내 마음속으로 80점 이상을 줬다"며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이은미가 선물로 직접 가져온 '애인 있어요' 멜로디 오르골은 고은아에게 돌아갔다. 이은미는 "앞으로도 '애인 있어요'를 어려워 말고 마구 불러달라"고 전하며, 스페셜 무대 '나의 계절'을 선보였다.
'랄라랜드'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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