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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감독이 밝힌 상금이 456억원인 이유[인터뷰③]

작성일: 2021.09.28 12:45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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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징어게임'의 황동혁 감독. 제공|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세계를 강타한 '오징어게임'의 황동혁 감독이 상금을 456억원으로 설정한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끈다.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은 28일 오전 화상 라운드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오징어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이다. 자본주의 계급 갈등을 드러냈다는 평가 속에 공개 이후 세계적인 화제작으로 떠오른 '오징어게임'이 정치권에서도 회자될 정도다.

'마이 파더'(2007), '도가니'(2011), '수상한 그녀'(2014), '남한산성'(2017)의 황동혁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그는 456명의 참가자가 총 456억원의 상금을 두고 데스 게임을 벌인다는 설정에 대해 "숫자에 대한 이야기가 너무너무 많이 떠돈다"며 "10여년 전 대본을 썼을 때는 1000명이 1인당 1000만원씩 해서 총 상금이 100억이었다"고 말했다.

▲ 제공|넷플릭스
황동혁 감독은 "십몇년이 지나니 작은 돈이 되어 상금을 올려야겠다 했다"며 "한국 로또 가장 큰 당첨액을 찾아봤다. 초창기 400억 받은 분이 가장 큰 당첨액이더라. 그보다 좀 더 많아야겠다 해서 책정을 하고 한명당 1억으로 하고 기억하기 좋은 숫자로 456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간 어딘가를 찾다가 보니 딱 맞아떨어지게 됐다. 숫자의 가운데 4,5,6이라고 해석하신 분도 뵜다. 그같은 잠재의식이 있었는지, 그렇게 찾아주신 분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징어게임'은 지난 17일 공개 이후 한국 콘텐츠 최초로 넷플릭스 오늘의 톱10 1위에 올랐고, 전 세계 TV프로그램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CEO는 '오징어게임'을 두고 "지난 지금 추이로 보면, 넷플릭스 비 영어권 작품 중 가장 큰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가 현재까지 선보인 모든 작품 중 가장 큰 작품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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