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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다음은 '지옥'? 날개 단 한국 콘텐츠

작성일: 2021.11.22 11:02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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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옥' 스틸. 제공|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오징어 게임'에 이은 또 다른 한국 콘텐츠 '지옥'이 넷플릭스에 공개되자마자 글로벌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 콘텐츠가 날개를 달았다.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지난 19일 전세계에 공개된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연출 연상호, Hellbound)이 공개 하루만에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에서 전세계 1위를 차지했다.

'지옥'은 한국을 비롯해 홍콩,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 등 24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했다. 인도, 프랑스, 브라질 등에서는 2위를 차지했고 미국, 캐나다 등에서는 3위에 올랐다.

지난 9월 공개 8일 만에 전세계 1위에 오른 '오징어 게임' 이후 두 달 만에 다시 전세계 1위에 오른 한국 콘텐츠가 나타난 셈이다. 비록 '지옥'은 하루 만에 신작 애니메이션 'Arcane'에 밀려 1계단 하락한 2위를 기록했지만, 한국 콘텐츠의 파워를 실감할 수 있는 기록적 사건임에는 틀림없다.

'지옥'은 지옥행 선고를 받은 사람들에게 지옥의 사자들이 나타나 끔찍하게 살해하는 초자연적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유아인 박정민 김현주 등이 출연하고 '부산행' '반도'의 연상호 감독이 연출을 맡은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공개 전부터 기대감이 높았다. 신선한 소재와 장르적 재미, 결코 가볍지 않은 사회적 메시지가 결합한 디스토피아물로 한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로튼토마토닷컴 신선도 지수가 100%에 이를 만큼 호평도 상당하다.

▲ '지옥' 스틸. 제공|넷플릭스
그럼에도 '지옥'이 첫 날부터 글로벌 1위에 오른 점은 놀랍게 받아들여진다. '오징어 게임' 이후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크게 높아졌고, 그 후광이 다음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인 '마이네임' 그리고 '지옥'으로 고스란히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지옥'의 경우 잔혹한 묘사, 무거운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대중적으로 어필했다는 점에서 특히 관심을 끈다. 

이 가운데 넷플릭스는 또 다른 한국 오리지널 기대작인 '고요의 바다'를 크리스마스 이브 공개하겠다고 공언하면서 연타석 홈런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배우 정우성이 제작하고 배두나와 공유가 주연을 맡은 SF 미스터리로 '오징어 게임', '지옥' 등과 함께 꼽혀온 올해 넷플릭스의 한국영화 기대작 대표주자다. 날개 단 한국 콘텐츠의 세계적 신드롬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 '지옥' 스틸. 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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