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이준호‧카이, 고고학 전자점자책에 목소리 재능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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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배우 차태현, 가수 겸 배우 이준호, 엑소 카이가 목소리 재능 기부로 따뜻한 선행을 실천했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지난 8일 공식 SNS를 통해 고고분야 첫 멀티미디어형 전자감각책 '손끝으로 읽고, 소리로 전하는 슬기로운 선사시대 사람들의 이야기' 발간 소식을 전했다.
'손끝으로 읽고, 소리로 전하는 슬기로운 선사시대 사람들의 이야기'는 책을 쉽게 읽기 힘든 시각 장애인 등을 위해 제작된 책이다. 시각 장애인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고고한 분야에 대해 점자와 음성으로 소개돼 있다.
여기에 스타들이 목소리로 재능 기부, 따뜻한 마음을 함께 했다. 차태현, 카이, 이준호를 포함해 MBC 허일후 아나운서, 김초롱 아나운서 등이 직접 녹음해 목소리를 재능 기부한 것이다.
스타들의 목소리로 구석기 시대 사람들의 삶을 들을 수 있어, 책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재밌게 풀어냈다고 전해져 기대를 높인다.
또 점자와 소리 펜을 이용해 시각장애인뿐만 아니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읽고 들을 수 있도록 제작됐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책을 만드는 재료도 무해한 천연재료로 만들었으며, 특수점자도 물방울 방식으로 삽입해 가독성을 높이고자 했다.
많은 스타가 시각 장애인이나 청각 장애인 등을 위해 목소리를 재능 기부하는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최근에는 배우 유인나, 유해진, 송중기, 김지수, 하재숙, 박하선 등이 점자책은 물론, 다큐멘터리, 문화재 안내 등에 목소리를 재능기부했다. 축구선수 손흥민도 천연기념물 점자책 발간을 위해 목소리 기부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어 차태현, 카이, 이준호 등도 진정성 있는 선행으로 많은 이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러한 스타들의 아름다운 나눔은 시각 장애인, 중도 실명인, 저시력 장애인, 소아·고령층 등에게 직접적인 도움은 물론, 사회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이번 점자 감각책을 전국 맹학교와 점자도서관, 시각장애 관련 단체(협회, 재단)에 소리 펜과 함께 배포할 예정이다. 이 책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국민 모두가 우리의 문화유산을 누리고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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