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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규, 故김철민 애도 "힘든 이들 먼저 챙겼던…여리고 순수했던 친구"

작성일: 2021.12.17 19:24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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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조성규(왼쪽), 고 김철민 빈소. 출처|조성규 페이스북, 공동취재단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탤런트 조성규가 폐암 투병 끝에 숨진 개그맨 고 김철민을 애도했다.

조성규는 17일 자신의 SNS에 글과 사진을 게재하고 하루 전 세상을 떠난 고 김철민을 추모했다. 이 글에서 조성규는 "사랑하는 아우 개그맨 김철민, 아프고 몹시 슬픈 투병 끝에 아주 긴 소풍을 떠났다"고 슬퍼했다. 이어 "돌아보면, 생각해보면… 자신도 몹시 어려운 환경이면서도 함께 사는 따뜻한 세상을 위해 힘써왔던 심성 착한 철민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우리 저녁에 만나자꾸나"라고 적었다. 이어 함께했던 자선공연 이미지를 공개하며 "아주 마음 여린 참 순수한 아우였는데, 철민아!!!"라고 덧붙였다.

복서 출신 탤런트로 봉사와 나눔 행사에도 열심인 조성규는 스포티비뉴스에 "'하나 되는 느낌' 자선 공연을 철민씨와 함께 한 인연이 있다. 철민씨가 몇 번을 와줬다. 어려운 와중에서도 자신보다 힘든 사람을 먼저 챙겼던 사람이었다"며 안타까워 했다. 조심스럽지만 지방 일정을 마치고 17일 고 김철민의 빈소를 찾을 계획이라는 조성규는 "투병하면서도 생에 대한 의지를 놓지 않았던 친구였다. 아픔 없는 곳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고인을 기렸다.

고 김철민은 17일 서울 원자력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54세를 일기로 숨을 거뒀다. 1964년 1월생인 고인은 1994년 MBC 공채 개그맨 5기로 데뷔, 2007년 MBC '개그야'에서 '노블 X맨'에 출연해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2019년 7월 허리 통증으로 쓰러진 후 폐암 4기 판정을 받아 투병해왔다.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복용하며 자가 항암치료를 한다고 밝히기도 했으나, 상태가 악화돼 8개월 만에 복용을 중단하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원자력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8일 오전 9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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