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봉인 풀렸다… ‘6시 출근’ 추신수, 미소 속에 방망이 잡았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강화, 김태우 기자] 팔꿈치인대접합수술(토미존서저리) 이후 비시즌 내내 재활에 매진했던 추신수(40·SSG)가 드디어 방망이를 잡았다. 가벼운 티배팅이었지만, 모처럼 방망이를 휘두른 추신수의 얼굴에는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입국 후 12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가 끝난 추신수는 강화SSG퓨처스필드에서 14일부터 훈련을 재개했다. 자가격리 기간에도 해야 할 운동을 빠짐없이 한 추신수는 15일에는 첫 티배팅으로 몸을 풀었다. 훈련을 도운 정상호 SSG 재활군 코치는 “예정은 25개였다”고 말했다. 다만 마지막에 조금 더 진행해 30개 정도를 소화했다.
이전에도 티배팅 정도는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몸 상태였다. 그러나 하지 못한 건 의료진의 당부가 있었기 때문이다. 추신수의 팔꿈치 수술을 맡은 의료진은 “타격 훈련은 2월 15일부터 진행하라”는 일정표를 짜줬다. 추신수도 이 일정표를 따를 수밖에 없었다. 15일부터는 천천히 강도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현재 몸 상태는 좋다. 티배팅 내내 보인 얼굴의 미소가 이를 증명했다. 당초 의사는 15일 25개의 티배팅을 50% 정도의 힘으로 진행하는 일정을 줬다. 다만 이보다는 조금 더 힘을 줘도 문제가 없었다.
추신수 또한 티배팅 이후 “오늘 수술하고 3개월째 되는 날인데, 긴장이 되는 첫 스윙을 시작하게 됐다. 크게 무리는 없는 것 같다. 스케줄 상으로는 50%의 스윙으로 되어 있었는데 괜찮은 것 같아서 7~80%로 쳐봤는데 느낌이 좋다”면서 “통증은 전혀 없다. 상당히 몸 컨디션이나 모든 게 좋은 것 같다”고 활짝 웃었다.
미국에 있을 때부터 철저한 자기 훈련 루틴으로 유명했던 추신수였다. 이른 아침, 동료들보다 먼저 나와 땀을 흘리곤 했다. 한국에서도 다르지 않았다. 추신수는 이날 오전 6시 강화SSG퓨처스필드에 도착해 웨이트트레이닝, 사우나, 치료까지 모두 소화한 뒤 오전 8시 45분경 티배팅에 들어갔다. 이후 다시 웨이트장을 찾아 자신의 운동을 마무리했다.
대선배이자 슈퍼스타를 직접 눈앞에서 본 어린 선수들도 눈빛을 반짝였다. 얼리워크조 훈련이 막 끝난 타이밍에 추신수가 티배팅을 시작해 잠시 훈련 광경을 볼 시간이 있었다. 임석진 전의산 등 타자들은 추신수의 티배팅을 보며 진지한 대화를 했다. 추신수도 후배들의 인사를 반갑게 받으면서 강화에서의 본격적인 스킨십에도 들어갔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KT 에이스' 고영표의 야구 인생이 책 한 권에 담겼다 '수원에서늬 나날' 출간
2026-10-02
-
'120만 관중 돌파' SSG, 홈 최종전서 레드데이 이벤트 실시…김민준 부모님 시구
2026-10-02
-
KIA-LG 큰일이다, AG 보니 초비상 경보… ‘금메달 영웅’이 칼 갈고 기다린다, 운명의 개천절 시리즈
2026-10-02
-
"진짜 마법사야 뭐야" 박진만도 탄식…KT 대체 뭔데, 극적인 4연승 질주→우승 매직넘버 '5'
2026-10-02
-
3점 차 날렸다고 30세이브가 사라지겠나…"블론SV 3~5개면 A급 마무리" 감독 신뢰는 여전했다
2026-10-02
-
추신수가 본 AG 야구 금메달과 한국의 미래, “기대되지만… 리그가 명확한 플랜 가져야”
2026-10-02
추천 콘텐츠
-
'KT 에이스' 고영표의 야구 인생이 책 한 권에 담겼다 '수원에서늬 나날' 출간
2026-10-02
-
'57년 만의 대굴욕 또 반복할 순 없다' 韓 레슬링 이경연 11-0 완파…남자 자유형 86kg급 8강행→첫 관문 가볍게 넘었다
2026-10-02
-
'항저우 결승 0명' 악몽 지울 수 있을까…韓 레슬링 김관욱, 자유형 125kg급 16강에서 쓴잔
2026-10-02
-
호날두, ‘초유의 대회 도중 대표팀 하차→전격 불명예 은퇴 가능성’ 포르투갈은 펄펄 날았다…덴마크에 4-2 완승 ‘네이션스리그 3연승’
2026-10-02
-
'가상 金' 꿈꿨는데 장비가 말썽이었다…안향식 16강 충격 탈락→버추얼 태권도 초대 챔피언 꿈 1경기 만에 좌절, 오후엔 '현실 매트' 출격
2026-10-02
-
'120만 관중 돌파' SSG, 홈 최종전서 레드데이 이벤트 실시…김민준 부모님 시구
2026-10-02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한국 0-1 중국, 한국 0-2 중국…"이 세대는 한국을 지배한다, 그들을 두려워하지 않아" 이민성호 만나는 中 달라진 출사표
2026-09-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