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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투데이] '박병호 데뷔 첫 3루타...4월의 선수 분석'(오디오)

작성일: 2016.05.03 16:13 조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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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스포티비뉴스 문상열 미국 특파원과 전화 인터뷰 내용이다. 자세한 내용은 [MLB 투데이] 오디오 파일에서 직접 확인하실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조호형 기자]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의 데뷔 첫 3루타는 그야말로 'Crush(크러시)'였다.

미국 스포츠에서 '크러시'는 상대를 완전히 무너뜨릴 때 사용하는 단어다. 3일(이하 한국 시간) 3-1로 앞선 5회 초 박병호의 2타점 3루타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사이영상 수장자 댈러스 카이클을 끌어내린 '크러시' 같은 한 방이었다. 휴스턴의 KBEM 러버트 포드 캐스터는 "박병호는 KBO 리그에서 통산 210개의 홈런을 기록했고 3루타는 단 3개였다. 메이저리그 첫 3루타는 아주 값진 3루타였다"고 방송했다. 박병호가 3루타를 친 뒤 더그아웃에 있는 동료들에게 정말 열심히 뛰었다고 설명하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박병호의 3루타는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가장 깊숙한 곳의 언덕에 떨어져 다른 구장이었다면 홈런으로 연결될 수도 있는 타구였다. 박병호는 멀티히트로 시즌 타율을 0.232에서 0.250(72타수 18안타)으로 끌어올렸다.

▲ 박병호가 3일 휴스턴전에서 데뷔 첫 3루타를 치기 직전 힘차게 배트를 돌리고 있다. ⓒ Gettyimages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이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아 냈다. 오승환은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6-3으로 앞선 7회 2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3타자를 잘 막아 내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오승환은 3타자를 상대로 11개의 공을 던져 9개의 스트라이크를 잡아 내는 공격적인 투구를 펼쳤다. 세인트루이스의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는 오승환의 돌직구를 의식한 듯 직구 승부를 유도했고 오승환도 돌부처다운 돌직구로 3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며 시즌 평균자책점을 1.84로 낮췄다.

디트로이트 다이거스 조던 짐머만과 시카고 컵스 제이크 아리에타가 투수 '월간 MVP'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는 지난 4월 한 달 동안 33이닝을 던져 5승, 평균자책점 0.55를 기록한 짐머만(디트로이트)을 아메리칸리그 '4월의 투수'로 선정했다. 개인 통산 2번째 노히트노런을 작성한 시카고 컵스 아리에타는 내셔널리그 이 달의 투수로 뽑혔다. 아리에타는 36이닝에 32개의 삼진을 뽑아 내며 5승, 평균자책점 1.00을 기록했다. 사카고는 아리에트의 역투로 17승 6패로 중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오디오 편집] 스포티비뉴스 ⓒ 정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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