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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SM, 아티스트 활동은 어쩌나[초점S]

작성일: 2023.02.19 21:00 공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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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M엔터테인먼트 로고. 제공| SM엔터테인먼트
▲ SM엔터테인먼트 로고. 제공| SM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창업주자 전 총괄 프로듀서 이수만과 이성수 대표이사를 비롯한 현 경영진과 경영권 분쟁이 심화되고 있다. 혼란스러운 상황 속 SM 소속 아티스트들이 꾸준히 컴백을 이어가고 있지만, 현 사태가 아티스트들에게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직원과 팬들의 마음도 복잡해지고 있다.

SM 경영권 분쟁의 지난해 2월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얼라인)이 SM에 주주 서한을 보내며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로 불씨가 지펴졌다. 이후 지난 3일 SM 현 경영진이 이수만 퇴진을 골자로 한 'SM 3.0'을 발표하면서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여기에 카카오와 하이브가 SM 지분 싸움에 가세하며 SM은 혼란한 상태에 빠졌다. 

이가운데 SM 가수들이은 묵묵히 컴백을 이어가는 듯해 보인다. 이달에는 샤이니 키가 지난 13일 정규 2집 리패키지 '킬러'(Killer)로 컴백했고, 뒤이어 슈퍼주니어 예성이 27일 정규 1집 스페셜 버전 '플로럴 센스'(Floral Sense)를 발매한다. 샤이니 온유는 오는 3월 6일 컴백을 앞두고 있으며, 엑소 카이도 3월 13일에는 새 미니앨범 '로버'(Rover)를 발매한다.

보아는 오는 3월 11~12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데뷔 29주년 단독 콘서트를 연다. 에스파 역시 오는 2월 25일~26일 양일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첫 번째 단독 콘서트 '싱크 : 하이퍼 라인'(SYNK HYPER LINE)을 개최한다. 

▲ 에스파. 제공| SM엔터테인먼트
▲ 에스파. 제공| SM엔터테인먼트

그러나 살펴보면 당장 굵직한 가수들의 컴백 없이 솔로 가수들의 활동과 일찌감치 예정된 콘서트만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에스파의 경우는 콘서트를 앞두고도 예정된 컴백을 하지 못해 신곡도 없이 콘서트를 꾸리게 됐다. 특히 당초 오는 2월 20일 컴백이 예정된 에스파의 컴백이 밀린 데에 이수만 전 총괄의 영향이 있었다는 것이 이성수 대표의 폭로로 알려지며, 이번 SM 사태가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드러났다. 

소속 아티스트들도 불안할 수밖에 없다. 키는 컴백 당일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복잡한 심경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해달라'는 팬들의 요청에 "디에 이야기해야 앙코르 콘서트를 열어주는 것이냐. 나도 누구보다 (콘서트를) 하고 싶은 사람이긴 한데"라고 말한 뒤, 크게 한숨을 내쉬며 "모르겠다. 회사가 지금 뒤숭숭하다"라고 현 상황에 대해 언급한 것이다.

올해 SM은 어느 해보다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활동을 예고했다. 지난 1월 1일 SM타운 콘서트를 열면서는 엑소, 슈퍼엠 등의 많은 팬들이 기다려온 그룹들의 컴백을 알렸다. 또 'SM 3.0' 발표를 통해 올해 신인 걸그룹과 NCT 도쿄, 신인 보이그룹, 버추얼 아티스트까지 총 4팀을 데뷔시킨다고 선언했고, 음반 발매 또한 연평균 31장에서 연간 40장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정했다. 그러나 현 사태로 인해 당초 세운 계획대로 움직이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언이다.

한 관계자는 "이미 작은 일들도 홀드되며 일정이 밀리기 시작했다. 올해 많은 계획을 세워뒀지만 갑작스럽게 닥친 회사의 변화 때문에 모두가 혼란스러워 하는 상황"이라며 "빨리 현 사태가 정리되고 회사의 정상화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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