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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슈가→김혜수, 故사카모토 류이치 애도 "머나먼 여행 평안하시길"[종합]

작성일: 2023.04.03 10:52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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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카모토 류이치. 제공| 빈체로
▲ 사카모토 류이치. 제공| 빈체로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일본의 유명 피아니스트이자 영화 음악가 사카모토 류이치 별세 소식에 국내 스타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2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세계적인 음악가 사카모토 류이치는 지난달 28일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71세. 

사카모토 류이치의 별세 소식에 해외뿐만 아니라 그를 존경했던 국내 스타들도 추모에 동참했다.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는 "선생님 머나먼 여행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R.I.P 사카모토 류이치"라는 애도글을 남겼다. 

슈가는 지난해 사카모토 류이치를 직접 만나기도 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슈가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사카모토 류이치는 슈가와의 만남 후 자신의 암 투병 에세이에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는 세계 정상급 아이돌이지만, 이야기를 나눠보니 결코 교만함이 없는 청년으로 음악 활동에 매우 진지하게 임하고 있었다"라며 "'다른 취미가 없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언제든 음악을 생각하고 있었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이어 배우 김혜수도 자신의 채널에 사카모토의 생전 사진을 게재하며 추모 물결에 동참했다. 그룹 NCT 태용도 "R.I.P. 나의 영감이자 휴식처이셨던"이라며 사카모토 류이치의 노래를 캡처해 함께 게재했다. 

▲ 방탄소년단 슈가, 김혜슈, NCT 태용(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DB
▲ 방탄소년단 슈가, 김혜슈, NCT 태용(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DB

또한 작곡가이자 가수인 정재형은 "사카모토 류이치 나에게 빛이 되어주었던 당신이었다. 평화와 함께하시길 고마웠습니다"라고 존경과 추모의 뜻을 표했다.

배우 심은경은 "당신의 음악은 언제나 나를 뒤흔들어 놓았고 나는 그 안에서 무한한 영감을 얻었다. 예술가로서 어떻게 이 세계와 마주봐야 하는지 몸소 보여주신 사카모토 류이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했다. 

특히 사카모토 류이치는 지난해 작곡가 겸 프로듀서 유희열이 자신의 작품 '아쿠아'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두 곡의 유사성은 있지만 곡을 보호하기 위한 법적 조치가 필요한 수준은 아니다. 나의 악곡에 대한 존경심을 알 수 있다"라며 그를 옹호해 주기도 했다.

한편 사카모토 류이치는 3살 때부터 피아노를 쳤고, 1978년 솔로 앨범을 발매했다. 같은해 호소노 하루오미, 타카하시 유키히로와 함께 결성한 그룹 YMO(옐로우 매직 오케스트라)로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음악으로 인기를 얻은 그는 1983년 '전장의 크리스마스'라는 작품에 주연으로 출연하며 배우로서도 활동했다. 또한 '마지막 황제'의 OST를 통해 오스카상을 수상하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사카모토 류이치는 2014년 인후암 진단을 받고 투병 끝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2020년 직장암 판정을 받으며 투병을 이어왔다. 사카모토 류이치의 별세 소식이 알려진 후 그의 소속사는 "컨디션이 좋은 날은 자택 내 스튜디오에서 창작 활동을 계속하는 등 마지막까지 음악과 함께했다"라며 "지금까지 사카모토 류이치의 활동을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들과 관계자 여러분, 질병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의료 종사자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사카모토 류이치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마지막 공연이 된 '류이치 사카모토: 플레잉 더 피아노 2022'를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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