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파이널 6 영상] '킹' 르브론 제임스, "성역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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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르브론 제임스가 NBA 파이널의 새로운 역사에 도전한다.
르브론 제임스는 17일(이하 한국 시간) 퀵큰 론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파이널 6차전에서 NBA 파이널 역사상 2경기 연속 40점 이상을 작성한 5번째 선수가 됐다. LA 레이커스 제리 웨스트(1965, 1969년), 샌프란시스코 워리어스 릭 배리(1967년), 시카고 불스 마이클 조던(1993년), LA 레이커스 샤킬 오닐(2000년)에 이어 르브론 제임스가 명예의 전당 회원 반열에 올라섰다. 르브론 제임스는 2경기 연속 41점을 작성했다.
르브론 제임스는 4쿼터 한때 홀로 18점을 연속으로 성공하며 파이널 시리즈를 7차전으로 이끌었다. 1승3패의 벼랑에 몰린 팀이 NBA 결승전에서 이긴 적은 단 한번도 없다. 32전 전패다. 1승 3패에서 7차전까지 이어진 경우도 19951년 뉴욕 닉스, 1996년 LA 레이커스 두 팀 뿐이다. 올해 클리블랜드가 3번째 팀이 됐다.
르브론 제임스는 여전히 벼랑에 몰린 6차전에서 41점(27개 야투 가운데 16개 성공)-8리바운드-11어시스트-3블록슛으로 팀의 115-101 승리를 이끌었다. 오는 20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홈 오라클 아레나에서 벌어지는 7차전을 승리할 경우 르브론 제임스는 NBA 역대 최고 스타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어느 누구도 이루지 못한 '성역의 기록'이다.
아울러 클리블랜드 프랜차이즈의 한을 풀어 주게 된다. 클리블랜드는 4개 메이저 종목 가운데 아이스하키 NHL을 제외하고 NBA 캐벌리어스, 메이저리그 인디언스, NFL 브라운스 등이 있다. 클리블랜드시와 시민들이 마지막으로 우승의 환호에 젖어던 게 1964년이다. 브라운스가 NFL 챔피언이 된 것이다. 슈퍼볼 이전에는 NFL 챔피언십이 정상을 가리는 타이틀매치였다.
메이저리그 인디언스는 1948년, 68년 전에 월드시리즈 정상을 밟은 게 마지막이다. 파이널 6차전을 인디언스 감독 테리 프랑코나도 관전했다. 1970년에 창단된 캐벌리어스는 한 번도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지 못했다. 3차례 파이널 진출이 전부다. 그것도 모두 르브론 제임스가 이룬 성적이다. 2007년, 2015년 그리고 2016년이다.
르브론 제임스는 NBA 역사상 가장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다. 203cm의 장신에 르브론 제임스만한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는 드물다. 1980년 LA 레이커스 쇼타임 시대의 포인드가드 매직 존슨 정도다. 그러나 돌파, 점프, 슈팅, 파워 등 종합적인 면에서 르브론 제임스가 다소 우위다. 르브론 제임스의 원 포지션은 스몰포워드다. 때로는 파워포워드로도 나서 스윙맨 노릇을 한다. 스몰포워드로서 워낙 뛰어난 어시스트 능력을 발휘해 ‘포인트 포워드’라는 평가를 듣는다.
르브론 제임스는 마이애미 히트를 포함해 6년 연속 파이널에 진출했다. 보스턴 셀틱스 멤버들 외에는 처음이다. 그러나 우승은 2번에 그쳤다. 7차전에서 클리블랜드를 정상에 올려 놓을지 농구 팬들은 벌써 오라클 아레나에 눈과 귀를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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