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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에 외도까지…1년 만에 '결혼지옥' 또 신청한 부부, 오은영 "정신차려라"

작성일: 2023.05.22 11:15 공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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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 예고 캡처
▲ 출처|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 예고 캡처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에 1년 만에 두 번 신청한 부부가 등장한다.

22일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는 남편의 지독한 '습관' 때문에 이혼을 고민한다는 부부가 출연한다.

20대에 첫 이혼을 겪었던 아내는 홀로 10년 가까이 아들을 키우며 지내던 중 어린 나이에도 생활력이 강했던 남편을 만나 연애를 시작했다.  든든한 가장이 되어줄 것 같았던 남편의 모습에 재혼을 결심했지만, 아내는 결혼 후 생활은 그야말로 지옥이라며 고민을 털어놓는다.

심지어 아내는 1년 전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 사연을 보냈지만, "한 번만 더 믿어 달라"는 간곡한 남편의 사과에 방송을 미루고 다시 기회를 주었다고. 그러나 고작 3개월 만에 재발한 남편의 습관 때문에 또다시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의 문을 두드린다.

"처음부터 모든 게 다 거짓"이라며 남편에 대한 모든 신뢰가 깨져버렸다는 아내는 남편에게 철저하게 이용당하는 자신이 마치 '사기 결혼’을 당한 것 같다고 울분을 토한다.

아내는 이른 아침부터 울음을 멈추지 않는 둘째를 달랜 뒤, 거실로 나와 지친 얼굴로 널브러진 술병을 치우기 시작한다. 반면 남편은 집이 아닌 배달대행업 사무실에서 잠을 깬다. 알고 보니 부부싸움 후 아내가 비밀번호를 바꿔버려 사무실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있다는 것. 소파에서 새우잠을 자던 남편은 힘겹게 기상해 허겁지겁 일을 시작한다. 아내는 틈틈날 때마다 위치추적 앱으로 남편의 근무 시간과 동선을 파악하며 감시하고, 심지어 남편의 위치가 사무실에 오래 머물러있으면 "오늘 일 안 할 거냐?"며 독촉하기까지 한다.

아내가 남편을 감시하는 이유는 빚 때문이었다. 남편은 신혼 때부터 '사행성 게임' 때문에 주변에 돈을 빌려왔다. 아내는 계속 늘어나는 남편의 빚을 갚기 위해 3000만 원이 넘는 금액을 대출받았지만, 남편은 대출로도 모자라 주변 지인들에게 1000만 원에 가까운 금액을 몰래 일수로 빌리며 돌려막기를 하고 있었다.

남편은 일상촬영 중에도 여전히 사행성 게임을 멈추지 못해 아내는 물론 MC들 역시 충격에 금치 못한다. 남편의 모습을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확실한 중독 상태’라고 언급한다.

남편의 잘못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아내가 둘째를 임신했을 당시 조산기 때문에 한 달간 입원했는데, 이 시기 남편은 외도를 했다. 심지어 남편은 지인에게 "아내한테 거짓말 좀 해달라"며 계획적으로 알리바이를 만들기까지 했다고.

공개된 영상에서 아내는 여전히 당시 남편의 목소리가 녹음된 통화내용을 반복해 듣고, 심지어 주변 지인에게 녹음파일을 보내기까지 한다. 이런 행동의 이유를 묻자, 아내는 "남편을 미워하는 감정을 더 세게 만들려고"라고 대답해 모두를 안타깝게 한다.

이런 가운데, 혼자 술을 마시던 아내는 갑자기 열이 오른 둘째 때문에 당황하기 시작한다. 급하게 해열제를 찾아보지만 눈에 보이지 않자 안절부절못하던 아내는 결국 남편에게 전화를 건다. 연락을 받은 남편 역시 급하게 집으로 돌아오지만, 병원을 가기는커녕 술에 취한 아내와 실랑이를 벌인다. 거침없는 아내의 욕설에 결국 남편은 화를 참지 못하고 핸드폰을 던진다. 혼자 집을 뛰쳐나온 남편은 촬영을 거부하고, 아픈 아이와 덩그러니 집에 남겨진 아내는 오열하기 시작한다. 

두 사람의 일상을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정신 차려라, 당신들은 부모다"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한다. 또 "일반적인 부모가 쉽게 하지 않는 부분을 너무 쉽게 넘나든다"며 따끔한 조언을 시작한다.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은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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