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윙스. 출처| 스윙스 인스타그램
▲ 스윙스. 출처| 스윙스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웹 예능 '술먹지상렬'이 선 넘은 스윙스 비꼬기로 공개 저격을 당하자 별다른 사과 없이 영상을 삭제해 논란이다. 

지난 24일 공개된 '술먹지상렬'은 지상렬과 스윙스 등이 함께하는 음주 콘텐츠를 선보였다. 에게 도 넘은 장난을 쳤고, 스윙스는 표정 관리를 하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였다. 

공개된 영상에서 지상렬은 스윙스의 고가의 명품 시계를 술잔에 넣고 "방수 되지 않냐"라며 담금주를 만드는 행동을 했다. 또한 양기웅은 스윙스의 전 연인 이름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그랬으니까 차였지" 등의 발언으로 보는 이들까지 불쾌하게 만들었다. 

급기야 지상렬은 촬영 중 게스트만 홀로 남겨둔 채 자리를 떠났고 스윙스는 "이건 좀 아니지 않냐. 지상렬 형이니까 참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술먹지상렬' 제작진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영상 설명에서도 스윙스를 향한 선 넘은 놀림을 이어갔다. 

▲ 출처| 스윙스 SNS
▲ 출처| 스윙스 SNS

제작진은 영상 설명란에 스윙스를 비꼬는 듯한 문구를 적었다. '힙합인줄 알았는데 X선비가 오셨네. 그러니까 ㅇㅂㄹ한테 차이지'라며 스윙스의 전 연인을 언급하기까지 했다. 

이에 스윙스는 분노를 참지 못했고, 제작진을 공개적으로 저격했다. 그는 "이렇게 내가 싫으면 부르지 말아달라. 왜 불러놓고 영상 올릴 때 돼서야 속마음을 드러내냐. 난 제작진들이 밉다"라며 "차라리 면전에 대고 뭐라하든가 앞에선 '수고했다, 좋았다' 다 말해놓고 왜 저래. 난 잘만 해줬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도와줘도 왜 그래.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냐. 아니 '스윙스 불러놓고 개쪽주자' 이게 당신들 전략이야?"라며 "세상한테 당한 일로 생긴 불만 나한테 푸냐? 면전에 대고 말해 그럼 차라리 제작진 너희 차라리"라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내 삶이 그렇게 별 거 없어 보여? 나 XX 공부해 나 XX 열심히 살아. 나 내 예술에 진심이야. 왜 네 수준의 해석으로 나를 끌어내리냐. 내가 너네한테 뭐라 했냐고"라고 덧붙였다.

논란이 일자 '술먹지상렬' 측은 스윙스가 출연한 직전 영상을 삭제했다. 논란에 대한 해명이나 사과는 내놓지 않았다. 무책임하다는 비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후 '술먹지상렬' 측이 어떤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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