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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티벌에서 마약을? 월디페 "의심 관객 신고"→경찰 내사 착수

작성일: 2023.06.05 16:08 공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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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제공월디페
▲ 2023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제공월디페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지난 주말 경기도 과천시 서울랜드에서 열린 EDM페스티벌 '2023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현장에서 마약 거래 의심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경기 과천경찰서에 따르면 '2023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이하 '월디페')가 진행 중이던 지난 3일 오후 마약 거래 의심 신고가 접수돼 20대 남성 A씨 등 3명에 대한 내사(입건 전 조사)를 착수했다. 

경찰은 축제장 화장실에서 마약 거래가 의심 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 등 3명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이들에게서 마약류 관련 용품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고, 약에 취한 듯한 모습도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신고가 접수된 만큼, 경찰은 이들을 임의동행해 마약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하려 했으나 이들이 임의동행을 거부해 인적 사항만 파악한 뒤 돌려보냈다. 

경찰은 조만간 이들을 소환해 마약 거래 또는 투약 혐의 등이 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검사를 거부할 경우에는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월디페' 측도 5일 "행사 진행 중 마약 의심 신고와 관련해 내용을 전달한다"며 입장을 밝혔다. 

"본 신고는 일반 관객이 아닌, 저희 페스티벌 스태프가 행사장 내 순찰 도중 마약 행위가 의심되는 사람을 발견하고 일반 관객들과 즉시 분리 후 바로 경찰에게 인계하는 자발적 신고를 했다"고 월디페 측은 설명했다.

이어 '월디페' 측은 저희 행사장 내에 마약류가 반입되거나 행위되는 아주 작은 행동이라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반입 물품에 대한 철저한 검색과 관리, 전문 인력들의 정기적인 순찰을 강도높게 진행했다"면서 "앞으로도 페스티벌 내 마약과 관련한 어떠한 사례들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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