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련, 29세 요절→장기기증…마지막까지 나누는 선한 삶[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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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배우 박수련이 불의의 사고로 생을 마감한 가운데, 동료 배우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관계자에 따르면 박수련은 전날 오후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 계단에서 낙상 사고를 당했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뇌사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은 평소 따뜻했던 고인의 심성을 기리기 위해 장기기증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박수련은 오는 13일 제주 공연을 앞두고 있었으나,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주위에 큰 충격을 안겼다.
안타까운 비보가 전해지자 동료 배우들도 애통한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배우 김도현은 SNS를 통해 "사랑하는 동생이자 그 누구보다 빛나던 영인이가 밤하늘의 별이 됐다. 목소리와 눈망울이 너무 생생해서 마음이 아프고 슬프지만 그곳에서는 절대 아프지도, 슬프지도 않고 웃는 얼굴로 신나게 놀고 있길 바란다"고 슬픔을 내비쳤다.
배우 이원장도 "너와 함께 공연한 게 엊그제 같은데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항상 밝은 에너지와 웃음으로 우리한테 행복을 주는, 누구보다 열심히 사는 너였는데. 너무 속상하고 마음이 아프다"고 추모했다.
배우 신서옥도 "우리가 너무 사랑하는 수련이가 밤하늘의 별이 돘다. 오늘 '우리가 사랑했던 그날' 식구들은 우리 예쁜 수련이와 제주도에 같이 간다. 수련아 우리 또 만나자"며 고인을 추모했다.
박수련의 SNS에도 많은 이들이 찾아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너무 안타깝다", "그곳에선 아프지도 슬프지도 말길"이라고 댓글을 남겼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3일 오전 10시 30분이다. 장지는 수원 승화원이다.
박수련은 2018년 뮤지컬 '일 테노레' 낭독회로 데뷔했다. 이후 '김종욱 찾기', '싯다르타', '우리가 사랑했던 그날' 등 다수의 연극과 뮤지컬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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