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F 배드민턴] 안세영 인도네시아오픈 4강 진출…천위페이와 결승 진출 놓고 맞대결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에이스 안세영(21, 삼성생명, 세계 랭킹 2위)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인도네시아오픈 4강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1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BWF 슈퍼 1000대회 인도네시아오픈 여자 단식 8강전에서 허빙자오(중국, 세계 랭킹 5위)를 2-1(21-18 19-21 21-11)으로 물리쳤다.
인도네시아오픈은 BWF 월드투어 가운데 전영오픈과 말레이시아오픈 그리고 중국오픈과 더불어 가장 등급이 높은 슈퍼 1000대회다. 안세영은 지난 2021년 이 대회 결승전에서 라챠녹 인타논(태국)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한국 여자 선수로는 1990년 이영숙(53) 이후 31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그는 2년 만에 정상 탈환에 나선다.
안세영은 지난 11일 싱가포르에서 막을 내린 BWF 월드투어 슈퍼 750대회 싱가포르오픈 여자 단식에서 우승했다. 올해 출전한 국제 대회에서 모두 결승에 오른 그는 5번이나 정상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인도네시아오픈에서 안세영은 시즌 6번째 정상을 노린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세계 랭킹 1위에 오른다. 이날 열린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세계 랭킹 1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는 인타논에게 1-2(21-18 23-25 16-21)로 역전패했다.
야마구치가 결승 진출에 실패한 상황에서 안세영이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하면 새로운 세계 랭킹 1위로 등극한다.
지난해까지 허빙자오는 안세영의 또 한 명의 '천적'이었다. 작년까지 허빙자오를 4번 만나 모두 졌지만 올해 4연승을 거두며 상대 전적 4승 4패를 기록했다.
1세트 막판 집중력을 발휘한 안세영은 21-18로 세트를 따냈다. 2세트 11-11에서 안세영은 탄탄한 수비에 이은 역습으로 연속 득점을 올렸다. 안세영은 먼저 15점을 넘으며 승기를 잡는 듯 보였다. 그러나 허빙자오는 쉽게 물러서지 않으며 17-18까지 따라붙었다.
이 상황에서 안세영은 날카로운 대각 공격으로 19-17로 달아났다. 벼랑 끝에 몰린 허빙자오는 흔들리지 않았다. 기습적인 공격으로 연속 득점을 올리며 21-19로 전세를 뒤집은 그는 2세트를 잡으며 기사회생했다.
잡을 수 있었던 2세트를 놓친 안세영은 자칫 흔들릴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작년과 비교해 정신력까지 한층 성장한 그는 3세트 초반 5-0으로 앞서갔다. 정교한 대각 공격은 물론 헤어핀 등 다양한 공격을 앞세운 안세영은 11-3으로 크게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13-6에서 수비 도중 오른쪽 발목이 살짝 접질리며 코트에 넘어졌다. 메디컬 타임을 신청한 뒤 치료를 받고 복귀한 안세영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안세영의 준결승 상대는 천위페이(중국, 세계 랭킹 4위)다. 천위페이는 8강전에서 김가은(25, 삼성생명, 세계 랭킹 27위)을 2-0(21-11 21-19)으로 이겼다.
안세영과 천위페이의 상대 전적은 3승 9패다. 지난 3월 전영오픈 결승전에서는 천위페이를 꺾고 한국 선수로는 27년 만에 이 대회 우승 컵을 품에 안았다.
그러나 지난달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 수디르만컵 결승전에서는 천위페이에게 0-2(16-21 20-22)로 졌다.
인도네시아오픈 준결승에서 안세영은 수디르만컵 설욕에 나선다.
한편 야마구치가 탈락한 것은 물론 세계 랭킹 3위 타이쯔잉(대만)도 캐롤리나 마린(스페인, 세계 랭킹 6위)에게 0-2(18-21 13-21)로 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여자 복식 8강에 오른 이소희(29, 인천국제공항)-백하나(23, MG새마을금고) 조와 정나은(23, 화순군청)-김혜정(25, 삼성생명) 조는 모두 이날 저녁 중국 조들을 상대로 4강 진출에 도전한다.
남자 복식 강민혁(24, 삼성생명)-서승재(26, 국군체육부대) 조도 인도네시아의 레오롤리 카르난도-다니엘 마르신 조와 8강전을 치른다.
한편 SPOTV와 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인 SPOTV NOW는 인도네시아오픈 주요 경기를 위성 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관련 추천 기사
일반 관련 기사
추천 콘텐츠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