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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이라 1열?…브루노 마스 내한 공연, '역대급' 찬사 후 때아닌 논란[이슈S]

작성일: 2023.06.19 11:10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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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루노 마스' 콘서트 포스터. 제공| 현대카드
▲ '브루노 마스' 콘서트 포스터. 제공| 현대카드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이틀간 내한 공연으로 한국 팬들을 열광시킨 가운데, 브루노 마스의 공연을 두고 특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브루노 마스는 17일, 18일 양일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이하 잠실주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 콘서트 27 브루노 마스'로 한국 팬들을 만났다. 

브루노 마스 내한 공연은 무려 9년 만. '낫싱 온 유' '웬 아이 워즈 유어 맨' '업타운 펑크' '트레저' 등 첫 소절만 들어도 탄성이 터져나오는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했고, 최고 권위를 가진 것으로 일컬어지는 올해 '그래미 어워드' 주요 트로피를 싹쓸이할 만큼 현재 음악시장에서 톱클래스 입지를 가지고 있어 공연을 둘러싸고 모든 것이 화제였다. 

이틀간 공연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모든 것이 완벽했다고 할 만큼 공연 자체는 흠 잡을 곳 없이 성황리에 끝났으나, 공연 종료 후 예기치 못한 논란이 제기됐다. 바로 연예인 관객들을 둘러싼 '특혜' 의혹이다. 

'스타들의 스타'인 만큼 브루노 마스 공연에는 수많은 국내 스타들이 객석을 채웠다. 연예인들이 대거 몰리면서 '시상식 급' 라인업을 자랑한 것이다. 유명 팝스타 내한 공연에서는 연예인 관객도 심심치 않게 목격되는 만큼 공연장 곳곳에서 스타들이 포착된 것은 크게 놀라운 일은 아니었다. 

그러나 연예인 관객 중 일부가 그라운드 1열에 앉으면서 이를 두고 일부 관객의 볼멘 소리가 터져나왔다. 일종의 '편의'가 제공된 것 아니냐는 의심이었다.

이번 브루노 마스 공연의 경우 '역대급'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티켓 전쟁이 치러졌다. 4월 27일 현대카드 회원 대상으로 진행된 선예매에서는 103만 명의 동시 접속자가 몰렸고, 45분 만에 티켓이 매진됐다. 이튿날 진행된 일반 예매에서도 116만 명의 동시 접속자가 몰리며 순식간에 티켓이 양일 전석 매진됐다. 

그러나 전석 매진에도 브루노 마스를 보고 싶다는 팬들의 요청이 쏟아지면서 현대카드는 무대가 벽, 혹은 무대세트에 가려 거의 보이지 않는 시야제한석까지 풀면서 관객이 앉을 수 있는 곳은 모두 앉혔다. 실제로 공연 후 "무대가 거의 보이지 않았지만 소리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다"는 관객들 후기가 쏟아지기도 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연예인들이 그라운드 1열에 앉은 것을 두고 "선을 넘었다"라고 불만을 제기한 일반 관객들이 속출했다. 특히 대부분 공연에서 1열이 초대권으로 나가는 경우가 많지는 않다는 점에서 브루노 마스 공연이 연예인들에게 '특혜'를 제공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공연 초대권 역시 여타 내한 콘서트의 경우와 비슷한 수준으로 제공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공연 관계자는 "브루노 마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 연예인 관객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진 것 아니겠느냐"라고 보기도 했다.

다만 치열한 '피켓팅(피 튀기는 티켓팅)'에 참전하고도 공연을 보지 못해 아쉬웠거나 원하던 좋은 좌석을 얻지 못한 관객이 많았던 만큼 설왕설래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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