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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거나 미치거나 리뷰] 임주환, 오연서에 ‘화내면서 위로’ 사랑법

작성일: 2015.03.03 23:03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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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환이 속마음과 다른 행동을 하면서 오연서를 위로했다.

2일(월)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 왕욱(임주환)은 밤늦게 신율(오연서)을 찾아와 공연한 시비를 걸었다.

“서경 천도 건으로 찾아왔다”고 한 왕욱은 다과를 가져온 신율에게 “왜 찻잔이 한 잔 뿐이냐”라며 따진다. “마셔라. 정신을 혼미하게 하는 차일지 어찌 아느냐”라며 빈정대는 왕욱 때문에 결국 신율은 차를 마시고 다시 돌려주지만 “네 입에 댄 걸 누구더러 마시라는 거냐”라며 왕욱은 도리어 큰소리친다.

이어 왕욱은 “이것도 먹어봐라. 네가 먼저 먹어야 내가 안심하고 먹을 거 아니냐”라며 과자를 가리킨다. 신율은 순순히 한입 먹고는 “뜨거운 차는 쓰린 마음을 가라앉히고, 달디 단 다과는 잠시나마 마음을 가라앉힙니다. 제가 힘들어할까봐 걱정되서 오셨군요”라며 왕욱의 의도를 파악한다.


속마음을 들켜 “나 그렇게 한가한 사람 아니다”라며 일어나려는 왕욱에게 신율은 “사랑하는 여인을 보냈을 때 마음이 어땠을지 이제야 알겠습니다. 단 하루도 버티기 힘든데 어찌 견디셨습니까”라며 눈물을 글썽인다.

왕욱은 “이겨내려 하지 않았다. 기억은 시간에 흘려보내고, 상처는 사람으로 치유받았다. 너도 누군가를 만나면 잊혀질 것이다”라고 신율을 위로한다. 왕욱은 속으로 ‘그 누군가가 나였으면 좋겠지만, 상관없다. 내가 아니어도’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낸다.

겉으론 무뚝뚝하지만 속으로는 다정한 왕욱의 마음을 신율이 알 수 있을까. MBC 월화특별기획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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