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까지 참가' 6년 만에 돌아온 APBC 일정 확정…한일전 11월 1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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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아시아 야구의 미래를 미리 볼 수 있는 대회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이 6년 만에 다시 열린다. 이번 대회는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다.
일본 야구 대표팀 홈페이지는 지난 7일 '카넥스트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23' 일정을 발표했다. 2017년에 이어 6년 만에 돌아온 APBC는 호주를 더해 모두 4개 국가가 참가하는 대회로 규모를 키웠다. 경기는 모두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리며, 일정은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휴식 없이 펼쳐진다.
1회 대회와 마찬가지로 나이 제한이 있다. 참가 자격은 24세 이하(1999년 1월 1일 이후 출생) 또는 입단 3년 이내 선수로 제한된다. 2017년 대회에 있던 '오버 에이지(와일드카드)' 관련 규정은 이번 대회에 빠졌다.
한국은 16일 오후 12시 호주와 홈경기, 17일 오후 7시 일본과 원정경기, 18일 오후 7시 대만과 홈경기를 치른다. 3위 결정전은 19일 오전 11시, 결승전은 같은날 오후 6시에 펼쳐진다.
▶2023 APBC 일정
11월 16일 목요일
오후 12시 한국(홈) vs 호주
오후 7시 대만(홈) vs 일본
11월 17일 금요일
오후 12시 호주(홈) vs 대만
오후 7시 일본(홈) vs 한국
11월 18일 토요일
오후 12시 호주(홈) vs 일본
오후 7시 한국(홈) vs 대만
11월 19일 일요일
오전 11시 3위 결정전
오후 6시 결승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때와 달리 공인구 적응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는 미즈노가 제작하는 WBSC 공인구를 쓴다.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에서 쓰는 공과 규격과 촉감이 비슷하다. 시즌이 끝난 뒤 열리는 대회라 투구 수 제한도 따로 없다.
대신 타이브레이커 승부치기와 콜드게임 규정은 있다. 9회까지 정규이닝에서 승패를 가리지 못했을 때는 10회부터 무사 1, 2루에서 승부치기다. 리그전과 3위결정전까지는 12회까지만 진행되고, 결승전은 끝장 승부치기다. 7회 이후 10점 차 이상 벌어지면 콜드게임으로 경기를 끝낸다.
2017년 1회 대회에는 한국과 일본, 대만 3개국만 참가했다. 당시 한국은 일본과 결승전에서 0-7로 져 준우승했다. 나이 제한을 벗어난 선수를 선발할 수 있는 '와일드카드'를 한 장도 쓰지 않고 유망주들로만 채운 대표팀이라 우승을 놓치고도 박수를 받았다.
당시 결승전 선발 라인업에 들어간 선수 가운데 여전히 국가대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선수들로는 이정후(키움) 김하성(샌디에이고) 박세웅(롯데) 등이 있다. 일본은 곤도 겐스케(소프트뱅크) 야마카와 호타카(세이부) 가이 다쿠야(소프트뱅크) 겐다 소스케(세이부) 이마나가 쇼타(DeNA) 등이 2023년 WBC 대표팀에도 뽑혀 우승에 힘을 보탰다.
예선에서 한국은 일본과 승부치기 접전을 벌인 끝에 7-8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대만전에서는 1-0으로 이겨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TQB(팀 퀄리티 밸런스)에 따라 일본과 결승전에서 만나게 됐다.
한편 한국은 아시안게임에 이어 이번 APBC 역시 KBO 전력강화위원회에 대표팀 구성을 맡긴다. 전력강화위원회는 조계현 위원장과 장종훈 김동수 심재학 정민철 이종열 박용택 위원으로 구성됐다. 종전 기술위원회가 맡았던 선수 선발 업무 외에 국가대표팀에 대한 비전과 중·장기적인 발전 방안을 제시하는 임무도 맡고 있다.
전력강화위는 이를 위해 아마추어 발전 및 유망주 선수 육성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전력 분석과 더불어 해외 정보망 구축 등 전력 향상을 위한 시스템 도입을 연구해 향후 국가대표팀이 국제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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