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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K팝 시스템으로 美 걸그룹 만든다 "미국 시장 본격 공략"

작성일: 2023.08.25 09:40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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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시혁 하이브 의장(왼쪽)과 존 재닉(John Janick) 게펜 레코드 회장. 제공| 하이브
▲ 방시혁 하이브 의장(왼쪽)과 존 재닉(John Janick) 게펜 레코드 회장. 제공| 하이브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하이브가 K팝 제작 시스템을 앞세워 미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하이브와 유니버설뮤직그룹(UMG)의 합작 법인 ‘하이브 x 게펜 레코드’는 29일 오전 11시(한국시간) 글로벌 걸그룹 오디션 프로젝트 참가자들을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따다. 

하이브는 2021년 UMG 산하 레이블 게펜 레코드와 합작 법인을 설립, 글로벌 신인 발굴 프로젝트에 착수한 바 있다.

미국 현지서 진행되는 오디션 프로젝트 명은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다. 세계 각지에서 뮤지션이라는 같은 꿈을 꾸며 모인 젊은이들이 데뷔라는 목표를 향해 함께 도전해간다는 의미에서 붙은 이름이다.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는 이날 콘텐츠 공개를 시작으로 12주간의 여정에 돌입한다.

하이브는 단순히 K팝이 아니라 K팝 제작 시스템이 세계화돼야 한다는 방시혁의 소신에 따라 해외에서 대규모 오디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방시혁은 미국 현지에서 2년 가까이 상주하며 이번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방시혁은 존 재닉 게펜 레코드 회장과의 대담에서 “세계의 재능 있는 청년들에게 K팝에 기반한 멋진 그룹의 멤버가 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꿈이 있었다. 이런 일이 일어나려면 미국시장이어야 된다고 생각했다”라고 이번 오디션의 취지를 밝혔다. 

하이브에 따르면 이번 오디션에는 전 세계에서 2년간 12만 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그 중 7만 명은 참가자 모집 공고가 난 지 1주일 내에 오디션 영상을 보낼 정도로 열의가 높았다. 이들 가운데서도 대면·비대면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데뷔 후보들이 12주간의 경쟁을 거친 뒤 생방송을 통해 최종 데뷔 멤버를 확정하게 된다.

경쟁 과정은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서로 다른 지역적·인종적 배경을 보유한 연습생들이 K팝 제작 시스템 속에서 경쟁하고, 성장하며, 성취해가는 전 과정이 낱낱이 공개될 예정이다. 

하이브는 “이번 프로젝트에 인수·합병(M&A)으로 확보한 미국 현지 인프라를 총동원할 계획이다. 방탄소년단과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르세라핌, 뉴진스 등 소속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활동 과정에서 축적한 네트워크도 활용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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