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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집' 송강호X김지운 감독 "칸 영화제, 집 말고 제일 많이 간 곳" 너스레

작성일: 2023.08.29 11:15 유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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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강호 ⓒ곽혜미 기자
▲ 송강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거미집'의 김지운 감독과 송강호가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소감을 밝혔다.

영화 '거미집' 제작발표회가 29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CGV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그리고 김지운 감독이 참석했다.

'거미집'은 제76회 칸 영화제 공식 비경쟁 부문부문에 초청돼 세계 영화 관객을 먼저 만났다. '달콤한 인생',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에 이어 세 번째로 칸에 초청된 김지운 감독은 "세 번째로 가게 됐는데 송강호 씨는 8번째 갔다. 집 말고 제일 많이 간 곳이 칸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 김지운 감독 ⓒ곽혜미 기자
▲ 김지운 감독 ⓒ곽혜미 기자

김지운 감독은 "나머지 배우분들은 다 처음이라 초반에 긴장하더라. 그래서 우린 비경쟁 부분이고 칸 영화제는 세계 영화인의 축제니까 즐기라고 얘기를 해줬다. 중간에 다시 보니까 이미 잘하고 즐기고 있더라. 나중에 올라온 사진 보고 이렇게 멋지고 근사한 배우와 작업했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밝혔다. 

▲ 영화 '거미집'으로 칸 국제영화제를 찾은 송강호(온른쪽)가 폐막식 시상자로 나선다. 제공|㈜바른손이앤에이
▲ 영화 '거미집'으로 칸 국제영화제를 찾은 송강호(온른쪽)가 폐막식 시상자로 나선다. 제공|㈜바른손이앤에이

'괴물', '밀양', '놈놈놈', '박쥐', '기생충', '비상선언', '브로커'에 이어 8번째 초청작으로 칸을 방문한 송강호는 "축제를 즐기는 느낌으로 다들 해서 내가 따로 얘기한 적은 없었다"고 답했다. 8번째 방문 소감은 어땠냐는 물음에 "뭘 (대답하냐)"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영화. 올해 추석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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