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소문2' 강기영 "첫 악역 성취감…외형 꾸미고 연기는 안 꾸미려"[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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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강기영이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강기영은 tv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이하 '경소문2') 종영을 맞아 진행한 인터뷰에서 "악역 도전으로 내 이미지를 바꾸고 싶었다"고 말했다.
3일 종영한 '경소문2'는 새로운 능력과 신입 멤버 영입으로 더 강해진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더 악해진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 타파 히어로물이다. 2021년 OCN에서 방영되며 채널 역대 시청률 1위를 기로한 '경이로운 소문'의 후속편이기도 하다.
이 가운데 강기영은 '경소문2'에 합류하며 처음으로 악역 캐릭터에 도전했다. 그는 극 중 중국 카운터들을 죽이면서 갖게 된 강력한 염력을 소유한 3단계 악귀 필광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부담이 너무 많이 됐다. OCN 최고시청률 작품이었고, 시즌1 빌런 분들이 연기를 너무 잘해주셨다"고 말하면서도 "대중이 나를 편안하고 친숙한 이미지로 생각한다. 그래서 악역도 해보고 싶었는데 전에는 기회가 없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가 잘되면서 '경소문2'에 합류할 수 있는 포문을 열어준 것 같다. 그래서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설레는 마음이 더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강기영은 첫 악역을 마친 데 대해 "악역을 했다는 성취감이 있다"라며 "'잘했냐'의 문제는 잘 모르겠다. 사실 배우로서 내 연기에 만족한 적은 한번도 없다.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악역을 연기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고, 악역 데이터도 쌓인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좀 유니크하게 표현하고 싶었는데, 막상 모니터를 해보니까 뻔했던 느낌도 든다. 처음에는 필광이가 외형적으로 워낙 많이 꾸미다보니까 '연기적으로는 많이 꾸미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야 좀 더 필광이의 냉소적인 느낌이 드러날 것 같았다. 또 캐릭터에 적응하면서 목소리 톤도 낮추려고 노력했다"고 필광을 연기하면서 신경 쓴 부분을 밝혔다.
또한 강기영은 이전부터 악역을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경소문2'에 끌렸던 첫 번째 이유는 악역이었다는 것이다. 내 이미지를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였기에 더 끌렸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강기영은 최근 길거리에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보는데 그 중에서도 어린 친구들이 자신을 알아봐 줄 때 기쁘다고. 그는 "요즘 느끼는 건 생각보다 아이들이 '경소문2'를 많이 본 것 같다. 동네를 지나다닐 때 마스크를 썼는데도 어린 친구들이 '황필광이다!'라고 한다"고 뿌듯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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