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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깜짝 1위' 이지훈 근대5종 펜싱R 선두로 마무리, 한국 2연속 金 청신호…최강자 전웅태는 10위

작성일: 2023.09.20 18:42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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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훈이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지훈이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지환의 이름은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항저우(중국), 박정현 기자
▲ 이지환의 이름은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항저우(중국), 박정현 기자

[스포티비뉴스=항저우(중국), 박정현 기자] 그야말로 깜짝 1위다. 이지훈(27·한국토지주택공사)이 완벽한 스타트로 근대5종 대표팀 2연속 금메달에 청신호를 켰다.

정진화(34·한국토지주택공사)와 이지훈, 전웅태(27·광주광역시청), 서창완(26·전남도청)은 20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근대5종 남자 펜싱 랭킹라운드에 출전했다.

이날 주인공은 22V(승리)-6D(패배)로 264포인트를 획득한 펜싱 랭킹라운드 1위 이지훈이었다. 5년 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인전 은메달의 아쉬움을 씻어내듯 초반 맹활약을 이어갔다. 특히 포인트를 딴 이후에는 파이팅 넘치는 환호로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다.

이지훈은 상대와 격차를 계속 벌려갔다. 2위 카자흐스탄의 일리야센코-파벨(250포인트)과 격차를 벌려 확실하게 1위를 손에 넣었다. 후반부 상대에 거친 추격도 이지훈을 따라잡지 못했다.

▲ 이지훈(왼쪽)의 공격 장면. ⓒ연합뉴스
▲ 이지훈(왼쪽)의 공격 장면. ⓒ연합뉴스

한국 근대5종 간판스타이자 세계랭킹 1위 전웅태는 총점 229포인트(17V/11D), 전체 11위로 다소 침체했다. 초반부터 포인트를 따지 못해 고전했고, 무엇인가 풀리지 않는 듯 낯빛도 어두웠다. 경기 중후반 점점 페이스를 되찾았지만, 선두권과 차이를 좁히기에는 부족했다.

이지훈과 함께 첫 아시안게임에 나선 서창완도 총점 229포인트(17V/11D), 전체 10위, 맏형 정진화는 총점 215포인트(15V/13D)로 전체 14위를 기록했다.

경기 종료 후 중국 선수 뤄수아이가 패널티 판정으로 10포인트가 줄어 서창완은 최종 9위, 전웅태는 최종 10위가 됐다.

▲ 경기 종료 직후 순위표.  ⓒ항저우(중국), 박정현 기자
▲ 경기 종료 직후 순위표. ⓒ항저우(중국), 박정현 기자

근대5종은 이름처럼 펜싱과 수영, 승마, 레이저런(육상+사격 복합경기) 다섯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이중 첫날 펜싱 풀리그를 치른다. 여자부와 다르게 남자부는 인원이 많아 29명의 선수가 자신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와 모두 한 번씩(1점 선점-1승 요건) 총 28번 맞대결을 치른다. 유형은 모든 부위를 찌를 수 있는 에페 방식으로 이뤄진다.

▲ 이지훈(왼쪽)이 코치와 작전 회의에 나섰다. ⓒ항저우(중국), 박정현 기자
▲ 이지훈(왼쪽)이 코치와 작전 회의에 나섰다. ⓒ항저우(중국), 박정현 기자

남자 근대5종 대표팀은 전웅태 외에도 펜싱에서 강점을 보인 이지훈의 활약으로 두 대회 연속 금메달 가능성을 키워가고 있다. 전웅태는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에도 금메달을 획득한다면, 한국 근대5종 역사상 처음으로 개인전 2연패와 함께 근대5종에서 2회 우승이라는 신기록을 쓸 수 있는 한국 근대5종의 간판스타다.

강력한 금메달 후보 전웅태와 함께 펜싱에서 최고점을 기록한 이지훈의 선전. 남자부는 지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이어 2연속 근대5종 개인전 금메달의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한편 펜싱 랭킹라운드를 끝낸 남자부는 22일 펜싱 보너스 라운드를 시작으로 수영, 레이저런 준결승전에 나선다. 이후 하루 휴식 뒤 24일 승마를 비롯해 레이저런 메달 결정전, 단체전에 출전한다.

▲ 이지훈(오른쪽)과 서창완이 얘기하고 있다. ⓒ항저우(중국), 박정현 기자
▲ 이지훈(오른쪽)과 서창완이 얘기하고 있다. ⓒ항저우(중국),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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