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억지 이탈 안돼!"…피프티 피프티→유준원, 아이돌 계약 파기에 法 경종[초점S]

작성일: 2023.11.24 20:10 장진리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피프티 피프티. 제공| 어트랙트
▲ 피프티 피프티. 제공| 어트랙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부터 그룹 판타지 보이즈 센터로 데뷔하려던 유준원까지, 아이돌의 팀 이탈 바람에 법원이 연이어 철퇴를 내리고 있다.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6월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8월 이를 기각했고, 멤버들의 항고마저도 10월 기각했다. MBC 오디션 '소년판타지-방과후 설렘 시즌2(이하 소년판타지) 유준원도 제작사 펑키스튜디오를 상대로 같은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마찬가지로 기각됐다.  

피프티 피프티는 소속사 어트랙트가 정산자료 제공, 멤버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관리 의무 등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지난 6월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멤버들의 주장을 하나도 받아들이지 않고 8월 28일 이를 기각했다. 

멤버들은 이에 불복해 즉시항고를 냈다. 이 과정에서 멤버 키나는 항고를 취하하고 소속사 어트랙트로 돌아왔고, 멤버들은 법정 싸움을 계속했으나 결국 10월 항고에서도 모두 기각 판단을 받아들었다. 

이후 새나, 시오, 아란과 어트랙트로 돌아온 키나의 행보는 극명히 엇갈린다. 어트랙트는 세 사람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가열차게 SNS로 어트랙트를 향한 포화를 쏟아내던 멤버들은 현재 소강 상태에 들어갔다. 

반면 키나는 '2023 빌보드 뮤직 어워드' 프라이빗 파티에 참석해 전 세계 유력 음악 관계자들과 돈독한 관계를 쌓았고, 전 세계 취재진의 주목을 받았다. 어트랙트는 키나를 중심으로 새로운 피프티 피프티의 결성도 염두에 두고 있어 새나, 시오, 아란이 빠진 제2의 피프티 피프티 탄생도 가능하게 됐다. 

▲ '2023 빌보드 뮤직 어워드' 프라이빗 파티에 참석한 피프티 피프티 키나 ⓒ스포티비뉴스DB
▲ '2023 빌보드 뮤직 어워드' 프라이빗 파티에 참석한 피프티 피프티 키나 ⓒ스포티비뉴스DB

유준원 역시 법원의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낙동강 오리알 상황을 면치 못하게 됐다. 

24일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는 유준원이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소송 비용 역시 유준원이 부담하라고 주문했다. 

유준원은 펑키스튜디오가 제작한 MBC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판타지-방과후 설렘 시즌2(이하 소년판타지)'에서 1위를 차지해 판타지 보이즈 센터로 데뷔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유준원은 매니지먼트를 맡은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와 '소년판타지' 제작사 펑키스튜디오가 불합리한 계약조항을 요구했다며 팀을 이탈하고,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펑키스튜디오가 제시한 계약의 내용은 대부분 문화체육관광부 고시 대중문화예술인(가수) 표준전속계약서에 따른 것으로 보이고, 유준원이 지적하는 내용들이 위 표준전속계약서와 비교해 특별히 부당하게 불리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한 "펑키스튜디오가 유준원에게 무리한 요구를 했다거나 이로 인해 신뢰를 훼손할 정도에 이르렀다고 보기에 부족하고, 달리 이와 같이 볼 증거가 없다"라고 봤다.

판타지 보이즈는 결국 '센터' 유준원 없이 11인조로 데뷔해 국내외에서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데뷔 직전 '센터'를 잃고 법적 분쟁까지 벌였던 펑키스튜디오는 가처분 기각 명령으로 억울함이 해소됐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법원의 판결을 존중한다"라며 "나머지 일정들도 잘 처리하겠다"라고 밝혔다. 

▲ 유준원. 출처| 판타지 보이즈 인스타그램
▲ 유준원. 출처| 판타지 보이즈 인스타그램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