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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의 디바' 신주협 "오충환 PD, '명왕성' 최고의 노래라고…음원 나왔으면"[인터뷰②]

작성일: 2023.12.04 06:00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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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주협. 제공| 굿프렌즈컴퍼니
▲ 신주협. 제공| 굿프렌즈컴퍼니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신주협이 '무인도의 디바'에 등장하는 삽입곡 '명왕성'과 관련된 사연을 밝혔다. 

신주협은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제가 부른 노래가 드라마에서 나왔다니"라고 감격하며 "감독님이 본인의 최고의 노래라고 하시더라"라고 밝혔다. 

신주협은 3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에서 이서준(김주헌)의 오른팔이자 현재 가장 잘나가는 가수 은모래 담당 매니저 박용관을 연기했다. 윤란주의 전폭적인 지지와 믿음 아래 가수로 데뷔했으나 은모래에게 밀리자 그는 스스로 꿈을 포기하고 이서준의 제안에 따라 매니저가 됐다. 

이 과정에서 박용관의 데뷔곡 '명왕성'이 공개돼 시청자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신주협의 청명하면서도 부드러운 음색이 돋보이는 이 곡은 '좋아해라는 말은 가벼워보일까봐 사랑한다 말을 하면 혹여 지나쳐 보일까봐'라는 낭만적인 가사로 시청자들의 음원 출시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신주협은 "저도 음원으로 나왔으면 좋겠다. 저도 제대로 된 음원으로 좀 들어보고 싶다"라며 "제 노래가 드라마에서 나왔다니"라고 감격했다. 

이어 "이 곡을 녹음하는데 뮤지컬스러움을 다 빼고 불러달라고 하시더라. 그렇지만 제가 뮤지컬을 하다 보니 저도 자연스럽게 계속 그런 식으로 부르게 되더라. 첫 녹음을 한 3시간 동안 하고 나서 '제가 부족한 것 같은데 혹시 괜찮으면 2주만 주실 수 있냐'고 요청했다"라고 곡 녹음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후 신주협은 '무인도의 디바' 보컬 트레이닝을 맡은 가수 알리아에게 2주간 가요 레슨을 받았다고. 그는 "수업을 4~5번 정도 받고 다시 가서 재녹음을 했다. 끝나고 나서 '많이 달라졌다, 준비 잘했다'고 칭찬을 받아서 기분이 좋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뮤지컬은 가사를 전달해야 하지 않나. 가사가 곧 대사로 연결이 되니 가사가 관객분들께 다 들려야 한다. 그런데 가요는 다 짚으면 부담스러울 수 있다"라며 "갑자기 박진영 선배님이 '공기 반 소리 반'이라는 말씀을 하신 게 기억이 난다. 뮤지컬은 무조건 소리 100이다. 녹음실에서 '하~'하는 공기를 넣어달라는 요청을 받았던 게 기억이 난다. 재밌게 녹음했다"라고 웃었다. 

특히 '명왕성'은 '무인도의 디바'를 연출한 오충환 PD의 '최애곡'이 되기도 했다. 

신주협은 "노래 나왔을 때 감독님이 너무 좋아하셨다. 오충환 감독님이 '내 최고의 노래'라고 하시면서 '샤워할 때도 들어'라고 하셨다. '아껴뒀던 내 맘' 이라는 가사로 이 곡이 시작했는데 그걸 따라 부르셨다"라고 했다.

이어 "그걸 현장 갈 때마다 하시더라. '어, 용관이! 아껴뒀던 내 맘~' 이러셔서 너무 부끄러웠다. (배우) 누나들도 좋아했다. 효진 누나한테 고맙다"라며 "은빈 누나가 노래를 많이 녹음하니까 녹음실 얘기를 많이 했다. 누나랑 '녹음실 들어가면 독서실 들어가는 기분'이라고 했다"라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신주협은 "녹음을 제대로 못 끝내면 제 자존심이 허락을 안 하겠더라. 녹음할 때 5~6시간은 밥도 안 먹고 녹음했다. 다 잘 끝내서 다행인 것 같다"라고 했다. 

▲ 신주협. 제공| 굿프렌즈컴퍼니
▲ 신주협. 제공| 굿프렌즈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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