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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건, 호주 흉기사고로 동생 잃었다…"왜 그렇게 빨리 갔니" 눈물 고백('미우새')

작성일: 2023.12.04 09:44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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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건. 출처| SBS '미운 우리 새끼'
▲ 이동건. 출처| SBS '미운 우리 새끼'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이동건이 스무살 꽃다운 나이에 사고로 세상을 떠난 동생에 대한 사연을 처음으로 고백했다.

이동건은 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동생의 생일을 맞아 봉안함이 안치된 성당을 찾았다. 

이동건은 "잘 있었어?"라고 봉안함을 하염없이 쓰다듬었다. 호주에서 유학 중이던 이동건의 동생은 쳐다봤다는 이유로 남성 2명이 휘두른 횽기에 찔려 세상을 떠나는 안타까운 사고에 휘말렸다. 

살아있었다면 36살이 됐을 동생의 생일을 맞아 이동건은 "서른여섯 살 된 네가 진짜 상상이 안된다. 스무 살에 멈춰 있으니까"라며 동생을 추억했다. 이동건은 딸 로아의 사진과 동영상을 보여주며 "내 얼굴도 있고 네 얼굴도 있다"라고 동생에게 말을 건넸고, "어머니는 내가 잘 챙기겠다"라고 다짐했다.

집으로 돌아온 이동건은 어머니와 저녁식사를 하며 동생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모친은 "나하고 너무 잘 지냈지. 보내고 나서 너무 외로웠어. 정말 외로웠어"라고 속마음을 고백했고, 이를 지켜보던 '모벤져스' 모두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이동건 또한 "동생 소식을 들은 그날 나는 슬플 겨를이 없었다. 5초 정도 무너진 다음 바로 엄마, 아버지 살피고"라며 "나는 사실 별로 힘든 줄 몰랐다. 부모님 괜찮은 걸 확인하고 나니 나한테 모든 게 몰려오더라고"라고 그날의 이야기를 담담히 털어놓았다. 이 장면은 15.8%까지 올라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아들이 잠깐 돌아온다면 무슨 말을 해주고 싶냐"라는 MC 신동엽의 질문에 잠시 주저하던 이동건 모친은 "그냥. 왜 그렇게 일찍 갔니"라고 답해 모두를 눈물 흘리게 했다.

방송 마지막에는 딸 로아와 마법 같은 하루를 보내는 아빠 이동건의 일상이 예고됐다.

'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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