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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수' 연상호 감독 "원작자도 '마음대로 하라'고…덕질 끝판왕, '성덕' 된 기분"

작성일: 2024.03.26 12:09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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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상호 감독 ⓒ곽혜미 기자
▲ 연상호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연상호 감독이 '기생수' 연출 계기를 밝혔다.

넷플릭스 새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 제작발표회가 26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전소니, 구교환, 이정현, 권해효, 김인권 배우, 연상호 감독, 류용재 작가가 참석했다.

연상호 감독은 "저는 원래 애니메이션 감독이었고 애니메이션을 공부한 학생들 사이에서 ('기생수'는) 바이블 같은 존재였다. 워낙 원작 팬이었다. 좋아하는 만화가 있으면 빠져들게 되는데 이 만화 외에 다른 세계는 어떨지 상상하게 되더라"고 밝혔다.

이어 "일본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면 한국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그런 상상이 시작이었다. 시간이 많이 지난 후에 이런 아이디어로 만들고 싶다고 작가에게 편지를 보냈다. 다행히 작가님이 재밌어 하시고 마음대로 해보라는 메시지를 보내주셔서 거기서부터 계획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어떻게 보면 만화를 굉장히 좋아했던 마니아로서 넷플릭스라는 매체를 통해 ‘기생수’를 선보인다는 것은 저의 덕질의 끝판왕 같은 느낌이 있다. 가장 좋아하는 작품의 '성덕'(성공한 덕후)이 된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기생수: 더 그레이'는 인간을 숙주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려는 기생생물들이 등장하자 이를 저지하려는 전담팀 '더 그레이'의 작전이 시작되고, 이 가운데 기생생물과 공생하게 된 인간 ‘수인’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오는 4월 5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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