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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괴문서 따라 경영? 완전 허위…MBC '스트레이트'에 법적 조치"

작성일: 2024.04.02 17:37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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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KBS
▲ 제공|KBS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KBS가 대외비 문건 의혹을 폭로한 MBC '탐사보도 스트레이트'(이하 '스트레이트')의 보도가 명백한 허위라며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KBS는 2일 "근거 없는 내용을 보도한 '스트레이트' 제작진과 괴문서를 작성하고 배포한 성명 불상자를 상대로 법적 조치 예정"이라며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기자회견 내용 중 명백한 서위사실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공식입장을 냈다. 

이들은 '스트레이트'가 공개한 이른바 대외비 문건을 '괴문서'로 지칭하면서 "KBS로서는 출처를 전혀 알 수 없고 KBS 경영진이나 간부들에게 보고되거나 공유된 사실 역시 전혀 없다"고 밝혔다. 

KBS는 해당 문서가 지난해 10월께 박민 KBS 사장 내정자에게 전달됐다는 내용과 관련해 "괴문서에서 언급한 ‘대국민사과 기자회견’ 등 주요 내용 등은 이미 박민 사장이 KBS 사장에 지원한 2023년 9월 25일 KBS 이사회사무국에 제출한 경영계획서에서 언급한 내용"이라며 "박 사장이 '괴문서'에 따라 KBS를 경영했다는 주장은 완전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또 문건에서 언급된 KBS2 민영화와 관련해 "KBS 2TV는 올해 1월 재허가 심사에서 기준 점수 650점을 넘겨 4년 유효기간의 재허가를 받았다"며 "따라서 KBS는 2TV 민영화를 공식적으로 검토한 바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1일 방송한 MBC '스트레이트' '‘독재화’하는 한국 - 공영방송과 ‘신보도지침’ 편은 KBS의 변화 시나리오가 담긴 대외비 문건을 입수했다며, '위기는 곧 기회다!!!'라는 18페이지 분량 문건에 대국민 사과, 인사를 통한 조직 장악, 구조조정 등이 제시됐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문건 내용에 위법 소지가 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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