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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까지 고민하더니…보아 "정신적 고통 심각" 대규모 악플 고소[종합]

작성일: 2024.04.11 17:22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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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아. 제공| tvN
▲ 보아. 제공| tvN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무자비한 악플 홍수에 결국 가수 보아가 칼을 빼들었다.

보아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국내외로 대규모 고소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11일 밝혔다. 

보아는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출연 이후 외모 관련 악플로 몸살을 앓고 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로 오랜만에 연기 활동을 재개한 보아는 때아닌 외모 지적으로 악플의 중심에 섰다. 

결국 보아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내 입술에 대해 많은 분이 걱정해주고 계시는데 멀쩡하다. 정말 걱정 안 하셔도 된다"라고 직접 해명했다. 그러나 성형설 등 각종 허위사실과 악의적 비방이 난무하자 보아는 "관리 안 하면 안 한다 욕하고, 하면 했다 욕하고. 살 너무 빠졌다고 살 좀 찌우라고 해서 살 좀 찌우면 돼지같다 그러고. 너네 얼굴은 모르지만 인생 그렇게 시간 낭비하지마. 미안하지만 난 보아야"라고 분노를 쏟아내기도 했다. 

보아를 향한 악플은 상식 밖의 수준에 이르렀다. SM은 "여러 SNS 및 동영상 공유 플랫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인신공격, 모욕, 비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라며 "당사 아티스트 권리 침해관련 법적 대응을 담당하고 있는 법무법인(유한) 세종을 비롯해, 추가적으로 외부 법률 자문기관과도 공조해 국내외로 대규모 고소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법적 대응 중임을 알렸다. 

SM은 한 차례 법적 대응을 시사한 바 있다. 이후 이미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모욕 등의 내용을 담은 악성 게시물에 대한 자료 수집을 마치고 특정 사례에 대한 조사 및 고소를 진행 중이다. 

SM은 "지속적인 정보 수집을 통해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물을 계획"이라고 선처 없는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보아는 최근 여러 차례 연예계 은퇴를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남겼다. 6일에는 "이제 계약 끝나면 은퇴해도 되겠죠?"라고 글을 썼고, 이튿날에는 "제 계약은 2025년 12월 31일까지"라며 "그때까지는 정말 행복하게 가수 보아로 최선을 다할 거예요. 걱정 말아요"라고 직접 계약 기간까지 공개했다.

▲ 출처|보아 인스타그램
▲ 출처|보아 인스타그램

보아의 이러한 은퇴 발언은 악성 게시물에 대한 고통 때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SM은 "한 사람으로서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으며, 이로 인해 보아가 큰 정신적 고통을 겪으며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당사는 선처나 합의 없이 관련 행위자들을 법적으로 처벌받도록 할 방침이며, 지금 이 순간에도 악의적인 게시물을 게재하는 모든 행위가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인지하시기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SM은 악의적 비방, 명예훼손 등에 대해 "개인의 명예와 존엄성을 해치는 범죄 행위"라고 규탄하며 "무분별한 공격을 중단해 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린다"라고 호소했다. 

▲ 사진 | 보아 개인 계정
▲ 사진 | 보아 개인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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