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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예 "원더걸스 시절 과분한 사랑 버거웠다…소명의식 생겨"[전문]

작성일: 2024.08.05 08:38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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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예. 출처| 선예 SNS
▲ 선예. 출처| 선예 SNS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선예는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늘 과분한 사랑과 정성을 받기만 하는 것 같아서 항상 미안하고 고맙다"고 운을 뗐다. 

선예는 "솔직히 말하면, 이 과분한 사랑과 마음을 아직 어리고 미성숙했던 제 그릇에 다 담기에는 좀 버거웠던 시기가 있었다"라며 "내가 좋아서 쫒았던 꿈을 이루고 나니, 나를 향해 열광하고 눈물까지 흘리는 분들의 모습을 보면서 참 감사한 마음이 들었지만, 동시에 '내가 지금 잘 하고 있는건가?'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 참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구나'라고 새삼 깨닫게 되었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선예는 "그래서 모든 것이 조심스러워지고 어떤 부분에 대해서는 생각이 너무 과도하게 깊어지는 시기도 있었다"라며 "그런 시간들이 흘러, 세 아이의 엄마로 또 10년이 넘는 시간을 지내온 후 다시 일을 하고 있는 지금은 여전히 나를 향해 응원해주고 나로 인해 힘을 얻는다는 여러분을 보면서 어린시절, 어린마음으로 바라봤던 그 많은 현상들에 대해서 이제는 조금 더 건강한 마음으로 볼 수 있는 눈과 면역이 생긴것 같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선예는 "여러분의 소중한 마음. 제가 항상 온전히 다 담아갈 수 있는 마음과 상태이면 좋겠다. 저도 늘 여러분을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선예는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했고, '텔미', '노바디', 쏘 핫' 등 히트곡을 발매했다.그러나 이후  2013년 캐나다 교포 출신 선교사와 결혼했고, 2015년 팀을 탈퇴했다. 

다음은 선예 SNS 글 전문이다.

늘 과분한 사랑과 정성을 받기만 하는 것 같아서 항상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이 과분한 사랑과 마음을 아직 어리고 미성숙했던 제 그릇에 다 담기에는 좀 버거웠던 시기가 있었어요.

내가 좋아서 쫒았던 꿈을 이루고 나니, 나를 향해 열광하고 눈물까지 흘리는 분들의 모습을 보면서 참 감사한 마음이 들었지만, 동시에 내가 지금 잘 하고 있는건가?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 참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구나라고 새삼 깨닫게 되었던 것 같아요. 특히나 10대들에게.

그래서 모든 것이 조심스러워지고 어떤 부분에 대해서는 생각이 너무 과도하게 깊어지는 시기도 있었습니다.

그런 시간들이 흘러, 세 아이의 엄마로 또 10년이 넘는 시간을 지내온 후 다시 일을 하고 있는 지금은 여전히 나를 향해 응원해주고 나로 인해 힘을 얻는다는 여러분을 보면서 어린시절, 어린마음으로 바라봤던 그 많은 현상들에 대해서 이제는 쪼금 더 건강한 마음으로 볼 수 있는 눈과 면역이 생긴것 같아요.

단순히 내가 좋아하는 일이니까 내가 즐기는걸로 끝나는게 아니라. 내 일에 대한 소명의식을 갖을때 지치지 않고. 흔들지 않고 계속 나아갈 수 있는 힘이 더 생기는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내가 하는 일이나 나를 통해 누군가가 힘을 얻는다 말하는 것. 그것만 보아도 충분히 의미있다는걸. 다시 일을 하고 있는 저에게 여러분이 가르쳐주고 있네요. 고맙습니다.

살아가면서. 관계라는것이 참 어렵기도 하지만 중요하고 또 소중한데, 진심은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통하는 것 같아요.
그런 진심이 통하는 관계는. 좋은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썬밀리 여러분, 여러분의 소중한 마음. 제가 항상 온전히 다 담아갈 수 있는 마음과 상태이면 좋겠어요.

저도 늘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여러분 계신 자리에서 힘내시고 또 건강하길요! 고맙습니다 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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