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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데뷔 34년 만에 할리우드 진출…윤여정 이어 '성난 사람들2' 합류

작성일: 2024.12.20 09:12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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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강호 ⓒ곽혜미 기자
▲ 송강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송강호가 데뷔 34년 만에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데드라인은 송강호가 미국 넷플릭스 오리지널 ‘성난 사람들’ 시즌2에 합류한다고 보도했다.

‘성난 사람들’은 일이 잘 풀리지 않는도급업자와 삶이 만족스럽지 않은 사업가가 난폭 운전으로 우연히 엮이면서 벌어지는 갈등을 그린 드라마. 미국에 정착한 아시아계 이민 2세들의 이야기를 그리면서 호평받은 바 있다.

2023년 공개된 시즌1은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과 에미상 등을 휩쓸었고, 주연을 맡은 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은 미국 골든글로브, 에미상, 배우조합상 등 각종 남우주연상을 싹쓸이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시즌2는 젊은 부부(찰스 멜튼, 카일리 스패니)가 상사(오스카 아이작)와 아내(캐리 멀리건) 사이의 싸움을 목격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윤여정이 컨트리 클럽 주인인 한국인 억만장자로 시즌2 합류 소식을 알린 가운데, 송강호 역시 ‘성난 사람들’ 시즌2를 통해 할리우드에 진출하게 돼 눈길을 끈다. 어떤 배역을 맡는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송강호는 영화 ‘1승’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에서 “할리우드에서 정말 유명한 배우들과 함께하는 유명한 감독님의 작품이 제의가 왔다. 지금도 제안이 오고 있는데 정중히 거절을 하고 있다”라며 “개인적인 생각으로 연기라는 건 언어가 그 캐릭터를 형성시킨다고 생각한다. 제가 한국 사람인데 어떻게 (언어를) 외워서 연기하나 생각이 든다. 그건 제 영역이 아니고 ‘기생충’처럼 훌륭한 한국 영화를 통해서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고 싶다”라고 겸손한 태도를 보이기도 해, 과연 그의 할리우드 진출이 어떤 방식으로 이뤄질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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